문피아에서 가장 충격적인 일은 좋아하는 소설이 출판된다는 이야기도 없이 연중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악질적인 작가분들은 잊을만하면 한편 투척하고, 또 잊을만하면 또 한편 투척하고, 도저히 희망을 못버리게 합니다 그려... ㅠ_ㅠ
선삭하자니 아깝고, 냅두자니 자꾸 연재분 정주행만 계속하게 되고, 이 '연간지'들은 그야말로 계륵입니다... 그래도 선작해논 연간지들이 그렇게 많지않아서 다행입니다...
'신권혈창'은 한참 연중ㅤㄷㅚㅆ다가, 어느 순간 작가분이 다시 연재하시는 듯 하더니, 또 사라지셨습니다... '후생기'야 다들 너무나도 잘 아시는 연간지고요...가끔가다가 월간지가 되기도 합니다만은... '노벰버 레인'은 이제 2년이 다 되가네요. 그래도 노벰버 레인은 그나마 다행인게 주인공의 첫번째 스토리랄까 하는게 끝난 상태로 연중된거죠. 심심하면 다시보고, 볼 때마다 무한감동이긴 합니다만, 뒷이야기가 너무 보고싶네요...
물론 작가분들도 이런 저런 사정이 있으시니 글만 죽어라고 쓸 수는 없는 법이겠죠. 그분들도 좋아서 연간지를 쓰시는 건 아니겠고요. 그래도 독자로서 안타까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출판이라도 ㅤㄷㅚㅆ으면 사서 보는건데...ㅠ_ㅠ
다들 선작목록에 이런 연간지 하나씩 없습니까? 연간지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하나 뽑아서 그 작가분한테 상품으로 독촉장이라도 보내고 싶은 기분... 그냥 문득 오랜만에 노벰버 레인을 또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저런 푸념을 늘어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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