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신나게 보고있었는데 속상하네요
이제 다시 보려면 조아라까지 타고 들어가야겠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속상하고 아쉽습니다
속시원하실 분도 한 분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어쨌든 저는 다섯 개 선작중에 하나가 지워져서 속이 상합니다 흑흑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재밌게 신나게 보고있었는데 속상하네요
이제 다시 보려면 조아라까지 타고 들어가야겠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속상하고 아쉽습니다
속시원하실 분도 한 분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어쨌든 저는 다섯 개 선작중에 하나가 지워져서 속이 상합니다 흑흑
제르미스님, 솔직한아이님의 글은 저도 봤습니다. 거기에 댓글도 달았죠. 하지만 그분은 공론화, 라고 할만큼의 언급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르미스님이 글을 올리지 않았다면, 솔직한아이님께 쪽지를 보낸 분이 제르미스님이라는 것도 몰랐겠지요. 그리고 거기서 정신병자처럼 몰아세우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이런이런 부분이 너무 화가난다, 내가 잘못한거냐, 이런식으로만 올리셨지요. 이번 일은 제르미스님의 잘못이 훨씬 큽니다. 사실 솔직한아이님의 잘못이라고 해봤자, 조금 격하게 반응하셨다는 것밖엔 없습니다. 그것도 작가입장에서 보면 당연한거라 잘못이라 할것도 없지요. 하지만 제르미스님은 아닙니다. 비평과 비난은 다릅니다. 아직도 반성하지 않으시는 걸 보니, 글에대한 공부를 하셔야할 건 제르미스님이시네요. 일단 가장 먼저 작가에대한 예의부터 배우고 오세요.
제르미스님// 우선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다시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우선적으로 자신이 보낸 쪽지를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시죠. 작가의 입장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당신의 작품을 봤다, 근데 문학적 가치가 없다, 공부 좀 더 하고 써라" 이런 취지의 쪽지를 보낸다면 무슨 기분이 들겠습니까? 아무리 못썼다고 생각하더라도 작가에게는 소중한 글입니다. 그에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줘야죠.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단순한 비방이 되고 도움이 되는 비판, 충고가 됩니다. 물론 모든게 제르미스님만의 잘못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한아이님도 너무 발끈해서 들으려는 대화하려는 노력을 안하고 제르미스님을 몰아세운 감이 있죠. 그러나 지금도 제르미스님의 '내가 욕먹는다해도 상관없다, 어짜피 나는 잘못없다'라는 식의 태도는 그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억울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정말 떼쓰는 어린아이같은 태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충분히 두사람간의 대화로 해결할 수 있을만한 문제로 보이는데요. 물론 먼저 공론화한 것은 솔직한아이님이지만 그 전에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화하셨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르미스님, 솔직한아이님 모두 끊임없이 이렇게 댓글을 다는 모습도 별로 보기 좋진 않습니다. 제게는 두분 다 그저 최대한 '자기편'을 많이 만들려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두분이 서로 사과하면 해결될 일 아닌가요? 애초에 두분의 소설을 향한 의견이 다르지 않았습니까? 솔직한아이님은 그저 웃으며 볼 수있는 가벼운 소설이 쓰고 싶다는 건데, 제르미스님은 소설은 문학적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다른 관점을 이해해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애초에 문제는 이것이었는데 지금은 서로 누가 먼저 공론화했느니, 누가 무슨 말을 했느니, 따지면서 싸움자체를 위한 싸움을 하고있다고 보여집니다.
-_-; 창세신화전기 초반부 읽고 맘에 안들어서 하차했습니다. 저도 이런류의 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걸 가지고 지적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적을 하더라도 그건 격려와 수정방향에 대한 지적이되어야지, 문학작품 몇권이나 더읽어라~ 이런투의 지적은 완전히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만약 제가 쓰고있는 글에 대해 저런식으로 쪽지가 날라왔다면, 저는 솔직한 아이님처럼 대응 안하고 바로 썅 욕을 날렸을 겁니다. 진짜로요.;; 아니, 농담이 아니고 만나서 서로 뭐 얼마나 잘났다 인생비교 스펙비교, 문학작품 읽은것 비교한번 해보자고 현피(?) 제안을 했을 겁니다.
물론 제르미르님 말씀도 잘 알겠습니다.
1. 부족한 글에 수정해야할 방향을 지적을 한것이다.
2. 솔직한아이님이 먼저 공론화해서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했다.
3. 나는 분명히 둘이 잘 얘기해서 풀어보려 했는데 저쪽이 거부했다.
결국 이 세가지에, 또 난데없이 자신은 '일단 올린글 제재받기 전까진 안지운다' 는 이상한 고집을 내세우고 계신데요.. 그 취지는 알겠는데 참..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게 뭐하는건가 싶습니다.
위의 1, 2, 3 모두 제르미르님 말이 이치상 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하신게 있습니다. 애초부터 1번 지적에 있어서의 방향성과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지금 다른 분들이 제르미르님을 성토하는건, 제르미르님의 1,2,3 으로 연결되는 논리가 잘못되었다고 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처음 지적을 한것 자체가 내용상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제르미르님은 지금 그렇게 문학적 소양을 갖추신 분께서 그만한 것도 이해를 못하고 단순히 '1,2,3 논리에 무슨 문제가 있냐?' 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니, 설마 모르시리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다만 인정하기가 싫은 것이겠지요.
원래 서로간의 충돌이 있을때, 가장 짜증나는 태도가 자신의 잘못은 작은걸로 만들어 덮거나 대충 흐지부지 넘어가면서 '그런데 뭐가 잘못이냐?' 라고 따지고 드는 오류에 따져있는 태도입니다.
지금 제르미르님은 그런 오류를 하고 계십니다. 일단 쓴글이 폐가 될까봐, 혹은 비겁자로 보일까봐 지우지 않겠다는 본질과는 하등 연관이 없는 주장이나, 나는 처음부터 공론화 할 생각이 없었다는 주장 등등 모든 제르미르님의 말씀이 다 저 오류에 빠져있습니다.
지금 제르미르님의 잘못은,
솔직한아이님이 화가나서 대응한 방식이 공론화였기에 나도 일방적으로 정신병자가 되기싫어서 공론화를 했다! 라는 사실의 잘못 여부가 아닙니다.
솔직한아이님은 글을 지우고 자신은 자기 신념상 글을 지우지 못하겠어서 남들이 그것만 보고 제르미르님을 비난한다는 것도 지금 아무런 문제사항이 아닙니다.
바로-_- 솔직한아이님의 글에 대해 처음에 비판을 가한 방식이나 태도가 아주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자꾸 다른 잘못과 대충 얼버무려서 연결해서 자기합리화를 하지마세요. 아니, 하려고 하시는게 아니라 자존심 문제때문에 자꾸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걸 좀 바로잡아보세요.
대체 왜 문제점은 직시를 하지않고, 이상한 소리만 하시는건지.. 일단 그 잘못에 대해서는 일백번 솔직한아이님께 사죄해야 마땅합니다. -_- 이건 정말 타협의 여지가 없어요. 그걸 사죄해야 그 다음 문제로 서로 풀수가 있는거지 일방적으로 서로 잘 대화해보자하면 뭐합니까?
그리고 사죄한다해도 용서안해주겠다고 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무조건 제르미르님을 용서해줘야할 의무가 솔직한아이님께는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대화를 거부한게 그런 의사표현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걸가지고 난데없는 대화회피의 이유로 공론화를 한다는 것도 잘못된거지요.
문학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자만하시는 분 참 재미있네요. 문학적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명확하게 판단하실 수 있나요? 진지한 주제를 가지고 시작해서 설정은 흠 하나 없고 과학적으로도 틀린 말 하나 없으며 읽는 이들이 '오오 이건 걸작이야'하고 감탄을 토해낼 정도의 글만 글로 취급합니까?
그리고 그런 능력이 있다면 창세신화전기보다 못한 분들한테도 쪽지 다 돌려야겠네요. 안 그러면 대체 왜 창세신화전기에만 태클 겁니까? 그냥 취향 안 맞는다고 끄면 그만이지. 설정 태클 거는 건 봤어도 작품에 강경한 어조로 태클 걸고 자기는 잘못 없다고 하는 꼴이 참... 에효.
생각 좀 해보세요.
님이 글 쓰는데, [당신의 글은 문학적 가치가 없어보입니다. 세계문학 단편선이나 소리 내어 읽고 오세요.]하고 정중한 쪽지 와봐요.
태도가 정중해도 현실 PK하고 싶어지는 내용을 담아놓고는 무슨 잘못이 없다고 망발입니까? [재미는 있지만 너무 재미 위주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제와 설정 등을 명확하게 짜고, 세계관을 생동감 있게 해주시게 더 보기 좋을 것 같네요]라고만 보냈어도 저렇게 작가분이 화를 내셨을까요?
말 좀 곱게 씁시다. 좀. 우리나라 속담 중에 입으로 천냥 빚 갚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입으로 집안이 망할 꼴이네요.
나중에 자기 상사한테 '당신은 교양이 부족합니다. 교양서적을 소리내어 읽고 오세요'라고 태클 걸겠네요? 허.
솔직한아이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격한 마음에 글을 삭제하셨겠지만 다시 복구하신다고 해도 욕할 사람 하나 없습니다. 주제넘는 말같지만 예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으셨다고 했는데, 자꾸 이러시다 보면 계속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이왕 이렇게 사과까지 하셨으니, 욕을 먹든 어쩌든 계속 연재하셨으면 합니다. 피하거나 외면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건 잘 아실테니 아무쪼록 마음을 다시 잡으시고 건필하셨으면 합니다. 문피아,,, 정말 건강한 공간이오니 믿고 힘을 내주십시오.
TS물이 뭔지도 모르고 님의 글이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지만 이번 일이 독이 아니라 좋은 보약이 되리라 믿습니다... 기회되면 정독해보겠습니다.^^
애초에, 인터넷이란 '열린 공간'에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이미
'타인에게 내 글을 보여주기 위한 행위'입니다.
그리고 그 행위에는 당연스레 '평가'가 따라오지요.
하지만 그 평가는 스스로 자초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에게 보였다면 평가가 따라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열린 공간'에서 타인에게 보여준 글에 대한 평가는
'읽은 이'라면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들 저마다의 생각이 있고, 판단할 수 있는 이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평가를 두고 자신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는 것도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해봐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혹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난'이 난무한 평가라면
무시해버리는 것도 때로는 한 방편이기도 하겠지요.
이건 뭐 몇년전에 북박스에서 있었던 전쟁이랑 비슷하네요 ㅇㅁㅇ
비록 지금은 사이트가 사라졌지만;;
결국 각자가 지향하는 글이라는 것이 다르고, 사람마다 하는 생각도 다를텐데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죠.
비난과 비평이 다르다는 말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이유없는 혹평은 그저 비난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유있는 혹평은 비평이 됩니다.
그저 특정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수준이 떨어진다라는 평가를 하셨다면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이러했다라는 증거 정도는 제시해주셨으면 적어도 이런 사단이 나진 않았을 것 같네요.
말과 글은 쓰임에 따라 칼보다도 위험해집니다. 결국 이번 사태의 시작은 말과 글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사단이 일어난 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과, 진정 모르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은 다른겁니다.
그리고 여태 보아온 두분의 모습을 통해 유추하자면 두 분은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무지한 분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 발 물러나서 내가 이러이러 한 부분에서는 잘못한 것 같다. 그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이 말을 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 아닙니다.
사과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실수를 드러낸다는 건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법입니다. 두 분의 대화는 우선적으로 서로가 범한 실수에 대한 사과가 선행되어야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제넘은 참견이라 욕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이 문피아를 사랑하는 한 명의 회원의 입장에서 감히 두 분께 작은 조언을 드립니다.
제 글을 강압적인 충고나 주제넘은 참견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함께 이 문피아를 사랑하고, 또 즐기는 동료 혹은 친우의 걱정이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제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감사할 겁니다.
싸우고 뭐고 간에 '창세신화전기'랑 '에르나크로니클' 17화까지 다 봤습니다.
뜰에 들어가서 이미지까지 다 봤고요.~
처음엔 뭐 이런 글이 있어 하면서 그냥 읽게 되었지만, 나중 갈수록 가볍지만 치밀하게 쓴 글을 보노라니 다른 글보다 글쓴이가 어떤 마음으로 쓰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점점 나아진 글, 정말 독자를 위해 여기저기 자료를 찾으면서 쓰신 그 노고를 비난한다면, 그건 글쓴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하는 것입니다.
'문학적 독재'이죠.
누군가가 쪽지로 책 500권 더 읽고 쓰라고 합니까?
'읽기' 영역과 '쓰기' 영역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역인데 말이죠. 읽기는 다른 사람 것을 가져오는 것이지만 쓰기는 창조의 영역입니다. 아무리 많이 읽은 이라도 쓰기를 못한다면 책이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라고 그 쪽지 보낸 사람에게 충고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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