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국과지옥입니다.
초보의,
초보에 의한,
초보를 위한!
글쓰기 방법입니다!
(고수님들. 귀엽게 봐주세요 ^^;;)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이런 분들!
한 번쯤 보셔도 좋을 걸요?
가. 일 다니면서(학교 다니면서) 글 쓰는데?
나. 1일 1연재? 먹는 거임?
다. 나. 초보인데요...
하하하.
결국 '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보분들은 전부 한번 쯤은 보셔도 좋을 것 같군요!
제가 무슨 나짝으로 이런 글을 올리냐고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 저, 일 다니면서 글씁니다.
나. 1일 1연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 저 초보입니다. (...)
흠흠. 아무튼 이런 이유에서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써봅니다.
레슨1
뼈대를 잡아랏!
그렇습니다.
웬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죠?
가장 기본 적인 스토리 라인을 구성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나는 영웅의 이야기를 쓸테야. 그리고 그 주제는 영웅의 슬픔! 영웅은 특별해! 그러니까 출생은 특별하게! 그리고 아주 특출나지! 먼치킨의 맛을 조금 보여주마! 하지만 정신적으로 허점은 있는 법! 그것을 채워줄 멘토님! 등장! 그러나 세상은 혼자 사는 세상! 멘토따위 갑자기 죽어버렷! 정신적으로 허점이 커진 영웅은 방황하지! 그렇지만 세상은 영웅을 그냥 두지 않아! 영웅을 바로 세워줄 또 다른 한줄기 희망을 주마! 가라 히로인! 어라? 그런데 히로인이 그냥 히로인이 아니네? 미쳐가지고 공주야? 어라? 공주랑 좀 잘 되니까 어느새 영웅이 나랏님들 사이에서 주목받네? 뭐? 전쟁? 자, 잠깐. 헉! 영웅아! 그만 죽여! 너 영웅이잖아? 사람 죽여도 돼? 엉? 된다고? 미, 미쳤냐? 너 안 되겠다? 정신 좀 차리게 해야지. 나와라 적군의 돌+아이! 이 녀석은 무척 돌+아이라서 마왕도 소환할 줄 알지! 엉? 마왕이 배신 때리네? 뭐, 세, 세상을 멸망시켜? 왜? 어째서? 와이? 마왕이니까? 헉! 내가 너를 너무 깔봤구나? 훗. 하지만 이 때를 대비해서 영웅이 있다! 어때? 좀 쌔냐? 까리하지? 어, 안되겠어? 야! 그렇다고 공주를 납치하면 어떻해! 그리고 왜 공주를 마계로 데리고 가는거야? 뭐? 공주를 구하려고 영웅이 마계로 갔을 때, 세계를 멸망 시킨다고? 야. 영웅이 미쳤다고 그런 뻔한 함정에...거, 걸렸다! 멍청아! 세계 지켜야지...!"
흠흠.
모노 드라마 형식으로 스토리 라인을 구성해봤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중요한 것을 뽑아보죠.
영웅, 출생, 특출남, 멘토, 멘토의 상실로 인한 고뇌, 극복, 로맨스,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 사건, 사건의 진행. 영웅의 결단. 입니다.
솔직히 스토리 라인을 뽑다가...
'이러다 소설 하나 쓰겠네...'
라고 생각해서 그만 뒀는데요...
그 뒤에 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결말과 그 후의 일.
저는 해피 엔딩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그 후의 일은 회귀가 좋겠죠?
마왕 잡고 공주랑 결혼 했다고 왕되서 떵떵 거리는 것보다는
마왕 잡고 공주 데리고 시골집에 가서 오순도순 살았다가
더욱 감동적이니까요.
물론...현실로 그럴 분들은 몇 없겠죠.
개고생해서 마왕 잡았는데...농사 짓고 살라뇨?
못해도 어느 나라 왕 하나는 해 먹어야죠.
흠흠.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스토리 라인은 이렇게 짜는겁니다...
...
...
...
응?
너무 어렵다고요?
크읔. 그렇다면 더욱 쉽게 해드리죠.
주인공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특징을 잡고요.
주인공을 주인공 답게 만들어줄 멘토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서 스승, 부모, 형제, 친구)
그리고 그 멘토의 부재를 만들고
주인공을 홀로서기로 부각시킵니다.
(예를 들어서 스승이 적에게 죽는다. 부모가 늙어 죽는다. 형제가 죽는다. 친구도 죽는다...? 다 죽네여 ;;;
다시 예 - 스승이 적이 된다. 부모가 적이 된다. 형제가 적이 된다. 친구도 적이된다...? 다 적이되네요 ;;;
다시 예 - 스승이 은거한다. 부모가 시골 가서 농사 짓는다. 형제가 지쳤다고 고향 내려간다. 친구가 나 놓고 다른 곳에서 살겠단다....뭐, 이정도로만 하죠 ;;)
이 쯤에서 사건 하나 터뜨려주고요.
그 사건에 휘말리면서 주인공은 인간 관계를 맺습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도중 로맨스 한 번 때려주고요.
(로맨스는 소설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입니다. 절대까지는 아니지만 소설은 인간의 삶을 반영합니다. 즉, 인간은 살아가면서 사랑 한 번쯤은 해보잖아요? 당연히 소설에서도 사랑을 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운겁니다.)
사건을 조금 더 꼬아주거나 해결합니다.
그리고 결말이 나오면...
회귀로 끝을 맺어줍니다.
어때요?
참, 쉬입죠이잉?
...
...
어렵다고요?
아까 전이랑 뭐가 다르냐고요?
...
아아...죄송합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한계군요.
이거 쓰다보니까 연재 하나 분량을 써버렸네요.
초보 작자님들!
힘내세요.
여러분이 열심히 되서 고수가 되셔야
문학계가 더욱 활기가 돌게 되는거라고 저는 믿어요!
제 글이 난잡하지만...
제 글로 인해서 한 사람의 초보가 초보를 탈피한다면!
저는 그걸로 족합니다!
여러분 화이팅!
ps - 레슨 2도 나중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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