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블랙민트
작성
11.01.06 09:59
조회
1,092

단순한 먼치킨, 또는 벼락출세. 또는 절대자의 종횡. 이런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양합니다. 조금 진지하고, 또 정통적인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 환영입니다. 부디 끝까지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자연-'바빌론의 마족'을 연재하고 있는 블랙민트 입니다. 나이는 스물 다섯이고, 글을 쓴 지는 얼마 되지 않았네요. 하지만 오래 전부터 판타지를 좋아했기에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써봅니다.

바빌론의 마족은 '바빌론' 이라는 대륙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나의 제국이 대륙의 절대적인 권력을 차지한지 오래되었으나 갑작스런 황제의 죽음과 내부 권력다툼으로 중앙 집권체제가 서서히 몰락하게되죠. 그로써 봉건영주들의 횡포와 아귀다툼이 심해지고 제국은 쇠퇴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 사이, 사하르 사막의 부족들을 통일한 사하르 칸은 자신이 통일한 대지에 '페르시아' 라는 이름을 붙이고 국가를 세우게 되죠. 그는 호전적인 전사로써 그 기세를 몰아 제국의 정복을 꾀합니다. 바야흐로 바빌론 대륙에 전쟁의 암운이 드리우는 것이죠.

대략 배경은 이렇습니다. 하지만 배경은 배경일 뿐, 그 안에 주인공들은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내죠.

우선 주인공 카를이 있습니다. 그는 어릴 적 영주의 횡포로 인해(제 영지민들에게 빚을 지워 노예로 팔아넘기는 권력횡포) 가족을 잃습니다. 하나뿐이었던 여동생은 실종되죠. 소년은 어느날 밤, 압그랑과 계약을 맺고(프롤로그) 잠이 듭니다. 그 뒤 그는 로아나프나 빈민가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살게 되죠. 그의 과거 이야기는 나중에 밝힐 겁니다.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그는 노예제도의 폐지를 위해 12인의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투와 사랑이 피어나는 것이죠.

다음, 기스카르가 있죠. 그도 시대의 횡포에 불행을 겪은 남자입니다. 그는 반란군 '프리메이슨' 의 수장으로 부하들을 이끌고 부패한 영주들을 처단합니다. 그러면서 황실을 전복할 계획을 꾸미죠. 그 또한 12인의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회유를 합니다. 그의 목표는 제국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닌, 악습을 만행하는 권력자들을 처단하고 제국을 안정화시키는 것이죠. 그는 카를과 얽히고 섥히는 운명이 됩니다.

다음, 랑 그랑데가 있죠.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최고 마법사 길드 '장미십자회' 의 마스터로서 12인의 평의원 중 한명입니다. 그녀는 이야기 초반 카를에게 납치되는데 정제 도중 마나를 풀어버려서 의지와 상관없이 잠이 들어버립니다. 그녀는 나중에 잠에서 깨어 카를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 그녀는 그에게 묘한 애증을 느낍니다.

그 외에 주연들은 상당히 많은데요. 간단히 소개하자면,

어릴 적 노예였다가 군인 귀족의 양자가 되어 자란 장교 크리스틴.

그는 카를에게 목숨을 위협받지만 어느새 그를 동경하게 되죠.

평민으로 신문사의 수석기자로 살아온 발라드. 그는 자신의 신문사가 사실은 제국의 정보국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 정보국의 요원이 됩니다. 그의 후배 첩보원 레이가 그의 파트너가 됩니다.

레이는 청순가련한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미녀로 나올 겁니다.

이사야. 그녀는 젊은 황제의 배다른 동생입니다. 백치를 연기하며 유폐의 탑에 갇혀 있죠. 기스카르에게 납치됩니다.

데하쯔. 이 캐릭터는 제가 참 좋아하는 캐릭터 인데요. 이자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 용족입니다. 제 세계관 내에서는 '호문클루스' 라고 지칭합니다. 즉, 인간의 몸에 다른 종의 힘을 이어받은 자.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데하쯔는 황태자의 심복으로 그의 명령을 받들어 암살을 자행합니다. 황제가 비밀리에 만든 마물 '레가즈' 와 함께 말이죠. 그는 카를의 숙적이 됩니다.

아스타로트. 그는 소드 마스터입니다. 제 세계관에선 인간 중에 기를 느끼는 자는 마법사 외엔 없습니다. 인간들은 그냥 중세 시대의 평범한 기사들일 뿐이죠. 검을 들고 단순하게 치고박는. 하나 호문클루스들은 다릅니다. 마나를 느끼죠. 아스타로트 또한 마나를 느끼는 자 입니다. 이 남자는 하프엘프 이고요, 데하쯔의 오랜 숙적입니다. 그는 카를에게 도움을 줍니다.

그 외, 장미 십자회의 세인트들이 조연으로 나오고요, 제국의 평의원 몇이 악역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현재 세워놓은 이야기 목표치는 제국과 페르시아의 전쟁까지 인데요. 그 전쟁을 놓고 카를과 기스카르는 많은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들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액션씬을 잘 조화시키는게 제가 바라는 경지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위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분들은 '바빌론의 마족' 꼭 한번 읽어주세요. 비평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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