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도 보셨다시피, 기형심장을 가진 주인공이 그려나가는 내용입니다.
제 소설에서는 조금 색다른 능력들을 판타지세계에 그려 넣었습니다.
어떠한 것이냐 하면
이 대륙에는 총 여덟 개의 천왕색(天王色)이 존재 합니다.
물의 기운인 파왕색(波王色) 흙의 기운인 지왕색(地王色)
불의 기운인 염왕색(炎王色)바람의 기운인 진왕색(震王色)
어둠의 기운인 암왕색(暗王色) 죽음의 기운인 사왕색(死王色)
생명의 기운인 명왕색(命王色) 빛의 기운인 광왕색(光王色)이 있다.
사람의 몸속에도 똑같은 형태의 여덟 개의 속성이 존재 하는데, 대륙에서는 이것들을
'스피어(sphere)'라 부른다고 한다.
주인공은 이중 한 가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ㅎㅎ 그것이 무었인지는 읽어 보시면 알실겁니다.!!
그리고 간단한 프롤로그를 올려 놓겠습니다!!
***********************************
현대의학기술은 곧 죽음이 임박한 사람에게 내비치는 저승사자마저도 쫒아버릴 만큼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서듭해왔다.
나에게 의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어둠과 고독의 그림자들 속에 난 한 웅큼의 황금 빛깔 해 비늘과 같았다.
태아때부터 심장이 기형이었던 나는 8살이 되던 해 까지 수술실과 응급실을 제 집 안방 드나들 듯 했다.
식물인간처럼 병실에 누워서 내가 할수 있는 것이라곤 단 하나 밖에 없었다.
초점을 잃어 흐리멍덩한 두 눈을 껌벅껌벅 거리며 창 밖으로 보이는 새하얗고 시퍼런 솜사탕 구름들을 바라보는 것 밖에는.......
그런 하늘을 바라보면서 언제부터인가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혼자만의 기도를 하게 되었다.
'하느님 저도 제 발로 서서 하늘을 마음껏 안을 수 있게 해주세요.'
습관처럼 반복해 오던 기도가 900일이 되던 날 미국의 한 의료기구 회사에서 프로젝트-AH 라는 인곰심장을 발명해 냈다.
그것은 나같이 심장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의료기구였다.
기도가 1000일이 넘어가던 날 나는 인공 기계심장 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 후 두 달 정도의 적응 기간을 거쳤다.
그리고 다소 남들에 비해 한참이나 늦은 11살이 되던 해 세상을 향한 첫 발을 내 딛을 수 있었다.
수술 후 1년간은 그림자 보다 더 지독하게 따라다니는 휴유증이란 놈 때문에 몸 가누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 일수 있는 그 달짝 지근한 맛이란, 쓰고 텁텁한 맛의 후유증이란 놈을 단내나는 초콜릿 맛으로 덮어 버리기에 충분했다.
몸이 제 역할을 다 할수 있게 되자 남들에 비해 한참이나 늦은 11살에서야 초등학교를 입학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내 주변을 가득 둘러쌓은 고독이란 그림자들을 황금빛 해의 비늘들로 덮어 버리기 시작했다.
몸을 능숙하게 움직일 수 있게되자 가슴속 깊숙하게 숨어있던 외형적인 성격이 드러나 차즘 제 자리를 잡아갔다.
몸을 움직이며 시작된 행복한 시간들은 저 멀리 산둥 성을 넘어 지는 노을처럼 빠르게 흘러갔다.
그리고 올해, 프로젝트 -Ah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9년 후인 이제서야 발견이 되었다.
그 문제란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기계심장의 수명이 최대10년을 넘지 못한다는 것,
앞으로 살수 있는 날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냉담한 말이 내 귓가를 계속해서 맴돌았다.
수명이 1년도 남지 않아 고독과 좌절에 휩 쌓여있던 내게 형언할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일의 시작점은 지금처럼 해가 다 저물고 난 어두컴컴한 저녘때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자연스럽게 포탈을 클릭^^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221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