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문피아 들어왔다가 괜찮은 글 하나 건졌네요.
현실을 판타지로 풍자한 것 같은 느낌의 소설입니다.
부유층(귀족)과 보통 사람들(평민)을 비꼰 모습도 있고 뇌물과 은밀한 불법이 당연시 되는 현실을 비꼰 부분(은행장-숨은 모습은 도적길드장-과 경비대장)도 있습니다. 능력이 없거나 너무 정직하면 도태되는 장면도 나옵니다.(몬스터길드장과 딸)
권력에 취하고 복지부동하는 공무원을 풍자한 것도 당연히 나옵니다.(마탑)
지나친 농약사용으로 인한 농지의 훼손과 유전자조작 옥수수 및 돌연변이를 풍자한 장면 또한 있죠.(목화밭 및 씨없는 종자, 몰리는 자이안트 웜)
뭐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들일 수도 있지만 왠지 작가분이 일부러 현실을 풍자한 듯 느껴지더군요.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몰입도와 흡입력이 상당히 뛰어나더군요.
글을 읽으면서 제 생각이 맞는 지 느껴보세요. 각 챕터에 나오는 모습들이 현실에서 찾아보시는 것도 잔재미를 주더군요.
아래는 포탈입니다.
읽어보시면 결코 실망하시지는 않을 겁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