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만물을 관장하시는 원시천존께서 혼원(混元)의 세상에 무극(無極)을 내리시나 음양미분(陰陽未分)의 체(體)인 무극으로는 진멸지경(盡滅之境)에 이른 인세를 구원할 길이 없었노라. 이에 진무대제를 보내 무극을 음과 양으로 나누라 명하니 그리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태극(太極)이라…….
무림 역사상 유일하게 자연경의 경지를 이룩했다는 장삼봉.
그가 우화등선하고 이백여 년이 지난 지금.
어느새 잊혀 버린 태극의 무학을 복원하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무당파 잡일꾼들의 마을, 백운촌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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