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어떤 글과 그 글에 대한 비평을 함께 봤습니다. 저는 그 글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고, 글 자체에 대한 어색함은 그리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완벽한 글은 아니었고, 비평을 읽으면서 곱씹어보니 그 말이 맞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가지 잘 이해가 안 가는 것이 바로 대화의 비중입니다. 저도 좋은 글은 아니지만 글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대화는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공부가 얕고 경험이 적은 탓에 대화에 따른 화제는 정할 수 있겠는데, 각각 인물의 말투나 분위기 등을 정하기가 어려우니까요.
흠흠. 무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고, 이런 대화가 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야 될까입니다.
사실 제 글은 대화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물론 써야 할 때도 쓰지만 제가 대화에 미숙한 것도 있고, 묘사나 설명 - 이것도 그리 좋은 습관은 아닌데 말이죠. - 을 적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대화의 비중이 상당히 적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물어보려 합니다. 글을 씀에 있어 대화의 비중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렇게 한 번 물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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