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늦은 밤입니다. 아니 새벽이군요.
문득 자연란 무협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끄적여봅니다.
하루 평균 2~3편 정도의 서장글이 올라옵니다만...
왜 자연란의 무협작품들은 늘어나지 않을까요?
물론 정연란으로 옮기는 작품들도 있지요.
그렇다고 해도 가장 큰 원인을 찾으라면 연중인 것 같습니다.
왜 이리도 연중이 잦은것인지...
저 또한 자연란에서 글을 쓰는 입장입니다만 세달째 연재수가 10편입니다. 도중에 수정과 수정과 수정을 거듭해서 이제는 수정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가뜩이나 연재속도가 느려 몰입도에도 좋지 않고.. 뭐 그렇죠..
글의 초반부터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많다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지요. 출간된 소설들 중에서도 처음부터 와 재밌다 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그러니 작가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필력보다도 끈기가 아닐런지.. 글의 서장을 올리기전에 마음가짐을 한번 다시 잡아보셨으면 합니다. 연중을 결정하실때도 가벼이 생각하지 말고 초심을 떠올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쓰는 글은 독자분들 보다도 작가 자신이 믿어야겠지요. 물론 글을 쓰는 일은 무척 힘이듭니다. 그래도 저는 그걸 이겨냈을 때 보람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허세를 한번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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