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다른 분들의 소설을 읽으면....

작성자
Lv.48 글말고똥
작성
10.09.05 18:54
조회
787

다른 분들의 소설을 읽으면 한없이 작아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짜임새 있는 글. 탄타한 스토리. 개성 있는 캐릭터. 등등 모두 저를 능가합니다.

다른 분들이 지뢰라고 하시는 글도 제가 보기엔 그저... 눈만 껌뻑이게 되더군요. 물론 저도 이게 뭐야! 하면서 집어 더니는 책이 있긴 합니다.

후우...

생각해보면 저는 대부분의 분량을 전투부분으로 때우는 감도 없잖아 않고, 전투부분도 대부분이 비슷합니다. 물론 행동적인 것은 다르지만 그 뭐냐... 어휘 선택이 비슷합니다. 지축을 박찼다거나, 어쩌고 저쩌고.... 어휘력도 떨어지고...

나는 왜 이정도 밖에 안 될까?

내 글을 읽고 사람들이 재밌어 하긴 할까?

등등의 질문을 자문합니다. 그럴 수록 점점 더 제가 한심해지는 것 같구요.

긍정적인 마인드!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이란 것이 어쩔 수 없군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후우....


Comment ' 12

  • 작성자
    Lv.10 환상인물
    작성일
    10.09.05 19:00
    No. 1

    저도 다른 분들 글을 보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직하인
    작성일
    10.09.05 19:01
    No. 2

    되도록이면 다른 분의 글을 안보는 편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환상인물
    작성일
    10.09.05 19:01
    No. 3

    직하인님 정도 되면 다른 글 안봐도..;; ㄷㄷㄷ 하지 않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학룡
    작성일
    10.09.05 19:07
    No. 4

    저도 되도록이면 다른 분의 글을 안보는 편입니다.
    이유는 저만의 문체를 이어갈 수 없다고나 할까요?
    다른 멋진 글들이라도 그만 ㅜ 빠져버리면 저도 모르게
    찾아오는 자괴감과 흐트러져 버리는 제 글의 어색함.
    하지만, 한 번쯤은 정말 좋은 글을 토대로
    여러가지 표현과 문장들도 많이 배울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부분은 아니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력은
    확실하게 늘 수 있쬬.
    그래서 저는 제 글과 비슷한 소재나 관련된 소설들만
    몇 개 읽어본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이르스
    작성일
    10.09.05 19:18
    No. 5

    어휘력을 늘리려면 역시 다독이죠. 글을 자주보고 모르는 단어 있으면 체크하시고 단어장에 적어두세요. 전 그렇게 어휘력 늘리기 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로디안
    작성일
    10.09.05 19:24
    No. 6

    글을 써온지 1년이 조금 넘은 지금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나에 대한 물음에. 여전히 부끄럽다는 생각 뿐입니다. 그렇지만, 지난날 쓴 글과 지금의 글을 비교해 볼때면, 전혀 다름 느낌입니다. 예전의 글들을 한번쯤 보고 나면 반성의 시간을 가질때가 많죠.ㅎ 저만 그럴까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10.09.05 20:54
    No. 7

    전 다른 글을 읽으면 그 글을 어떻게하면 더 좋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고나 할까요.
    딱히 위축되는 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9.05 21:36
    No. 8

    다른 분들 글 보면 확실히 위축되는 저 자신이 있어요. 하지만, 반면 글을 쓸 기분이 다운 되다가도 좋은 글을 읽고나면 아! 글을 쓰고 싶다! 라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09.05 21:41
    No. 9

    확실히 필력 좋으신 분들 글을 보면 위축이 되지요. 하지만 나도 언젠가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의욕이 꺾이기 보다는 좀더 노력해보자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다훈
    작성일
    10.09.06 08:24
    No. 10

    만약에....... 글을 쓰게 된다면 선호작 대부분 지울 것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잔잔한공포
    작성일
    10.09.06 14:03
    No. 11

    『훌륭한 문장은 어쩌다 우연히 쓰여지지 않는다. 글에는 어떠한 속임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쓴 최상의 작품은 그의 인격의 최상을 나타낸다. 모든 문장은 오랜 시련의 결과이다. 속표지에서 책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책 속에는 저자의 인품이 속속들이 배어 있다. 이는 저자라도 교정볼 수 없다. 작가만의 특징이 담긴 육필을 읽기 위해서는 글을 읽을 때 장식적인 측면에 구애받아서는 안 된다. 우리들의 다른 행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은 행위 하나하나를 점점이 이은 선, 곧은 자로 줄을 그은 선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도약을 했느냐에 관계없이 그 선은 늘 직선이다. 우리의 인생은 극히 사소한 일을 얼마나 잘했느냐에 의해 평가받는다. 인생은 이 사소한 일들의 최종적인 손익 결산이다. 우리를 지켜보는 눈도 없고 상벌도 없는 평범한 날들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먹고 마시고 잤으며 작은 시간들을 어떻게 쪼개 썼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미래에 우리에게 주어질 권위와 능력이 결정된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김솔로
    작성일
    10.09.06 23:35
    No. 12

    1년 정도 써보면 일단 '내글'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생길 정도로 발전 됩니다. -그저 1인칭 헛소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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