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단골 손님이긴 한데 글은 처음 써 보네요. 물론 당연하게 거의 매일 책방에 들러 빌려 볼 책을 찾곤 하죠.
물론 문피아 뿐만이 아니라 조아라 등 다른곳도 다 들러보지만
책방에 갈때마다 늘 혼란스러운게 제가 책을 고르는 방법이
꼭 이런 순서는 아니지만
1)제목 - 느낌이 좋은 책
2)두께(책 권 수 내지는 각권 부피 - 분량이 많아야죠)
3)책 뒤에 적힌 간단한 글 - 일종의 줄거리니까 선택방법으로 사용
4)요게 중요한데 처음 한두페이지 - 본건지 안본건지 햇갈려서 (이미 읽은 책인데도 기억을 못해서 더러더러 빌려본책을 또 빌리곤 해서 책방주인이 다른거 골라오라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고르다보니 많은 경우에 아직 안본 책들이 기억속에는 이미 본 책이 된 경우가 많네요.(4번 문제 때문에)
나이가 있어서인지 아직은 책으로 읽는게 더 쉽기도 하고, 장소에도 제약이 없고해서 책을 즐기는 편인데 ...
암튼 결론은 출간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는 가능하면 아주 조금만 올려주시는게(아니면 처음부터 밝히시면 제가 아예 안보면) 책방에서 안본 책이 읽은 책으로 취급당하진 않을거 같으네요.
실제로 책방가면 볼게 없어서 일부러 몇달 안가기도 하는데 나중에 보면 오래된 책인데 안본책이 제법 나오거든요. 물론 초기엔 본 책으로 취급 당했던 것들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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