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창조신이 세상을 창조하고 떠남에 앞서, 천지를 긍휼히 여기시니.
천상을 다스리고 지상의 인간들을 보살피라 명하며, 용신(龍神)을 남기셨더라.
지상의 대륙이 동(東)과 서(西)로 나뉨에, 용신의 핏줄도 동(東)과 서(西)로 나뉘도다.
동방의 용족은 동의 대륙을 다스리니, 그 왕을 ‘동용왕(東龍王)’이라 칭하더라.
서방의 용족은 서의 대륙을 다스리니, 그 왕을 ‘서용제(西龍帝)’라 칭하더라.
뿌리는 같으나 줄기는 나뉨이라, 두 용족은 서로를 견제하며 싸움이 끊이지 않도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앙숙으로 여기니, 화평을 이루라던 창조신의 의지는 희미해져만 가더라.
- ‘용신사기(龍神史記)’중 발췌
신랑, 서용제 서천은휘군(西天銀暉君).
신부, 동용왕녀이자 섭정 동천월영후(東天月影后).
‘신부 없는 결혼식’에서 시작하여, 기나긴 ‘술래잡기’를 돌아 ‘역사’를 만들어 간 그들의 발자취.
로맨스만도 아니고 판타지만도 아닌, 로맨스판타지를 지향합니다.
이미 타사이트에서 완결을 낸 작품으로, 현재 수정하면서 올리는 중입니다.
그래서(!) 연재 당시엔 꿈도 못 꾼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
흔적을 남겨주시는 분들을 언제나 격하게 애정합니다 *-_-*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주세요~ ^^
월영(月影) - 작가연재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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