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추천란에서 찾은 보석을 공유하고자합니다.
취향마다 다르시겠지만 저는 보편적인 영웅을 좋아합니다.
"신조협려"의 양과처럼 자유롭고 마음내키는듯 행동하지만 그행동하나하나에 의와 협이 배어져있고 거침없는 그의행보는 훗날 사람들이 영웅이라 칭합니다. 천애님의 "검의연가"처럼 로맨스와 유.불.도에 고뇌하는 주인공도좋아합니다. 깨달음을 바탕으로 많은분들이 글을쓰셨지만.. 저는 갠적으로 천애님의 스토리텔링을 가장좋아합니다 한편의 흑백영화를 감상하는듯한..그런 묵향가득한 수채화같은 작품.. 어찌사랑하지 않을수있겠습니까..
또한 수부타이님의 "연풍무적"..심상인님의 "와룡본색"...또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말할수있겠죠..대리만족의 궤를 어디다 맞추느냐에따라 그작품에대한 몰입이 틀려진다 저는 생각합니다.
자유롭고 조금은 이기적인..하지만 정이깊고 용서할줄알며.. 약자를 지키며 자기를 낮출줄아는..거기다 가슴시린 로맨스까지섞인다면야 금상첨화인 그런 영웅물을 저는 좋아합니다.
어제 그런작품을 만났습니다. 예가음님의 "구주팔황난봉검"..
문피아에서 수많은 작품을 만났고 안타깝게 떠나보낸작품도많았습니다. 작가님의 사정..악플로..혹은 출간문제로.. 생업문제로..
저는 이런작품들은 아직까지 회색줄로 사라져버린 선호작품이지만 차마 지우지 못하고있습니다. 저마저 지워버린다면.. 그작품에주인공이 정말 영영 죽어버릴꺼같기때문이죠..
조금은 제가원하는 부드러운 문체는 아니시고.. 제가원하는 영웅물에 모두부합되는건 아니지만 작품그대로의 주인공도 아주 제마음에 듭니다.. 작가님 날씨 더운데 건강 유의 하시고 좋은글 계속써주시길 바랍니다.. 문피아회원분 모두에게 일독을 권해봅니다.
작가님.. 연참좀...ㅠ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