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지요.
아니다, 마지막에 가서 더 높은 경지에 오르지요. 왼팔이라는 단점을 안고....
무협중에 찌질이라면 당연 점소이 작삼이 최고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맞기만 하다가 마지막에 한건 크게 터트리고
또 다시 스트레스용 세트백으로 전환하는 전형적인 찌질이.
하지만 작가님의 상상력과 필력으로 엄청 재미난 글이지요.
정말 필력 좋은 분이 쓴 것이 아니고서는 그런면이 없잖아 있지요.
아무래도 무협 판타지 소설들은, 어찌보면 대리만족 욕구불만 탈출구니까요.
그냥 평범한 학생, 일반 직장인들이 현실에서 벗어나 통쾌유쾌한 주인공을 보며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중독성이 강하지요. 그러니 답답하고 질질짜는 글보다는 그런쪽으로 약간 먼치킨쪽이 더 인기많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닐까 사료되옵나이다.
무법자를 5번 정독했습니다. 소장본으로 갖고 있고요. 먼치킨 류는 절대 아니지만 쥔공의 무위수위는 절대자의 위치에 올라가 있는 것 맞습니다.
물론 싸움보다는 문파정치싸움이 주 되고 쥔공의 성격상 아마긴님처럼 기억하시는 분 많습니다. 하지만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는 처음부터 최고의 무공을 배웠고 그것을 나중에 가서 맘껏 뿜어냅니다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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