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고 작은 새가슴을 가진 꽃새,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인사드립니다.
완결이 멀지 않은 것 같아, 용감하게 홍보를 시도해봅니다.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 홍보일 것 같습니다. 보통 문피아 글들과 장르도 다르고, 분량도 짧..지만 부디 어여삐 보아주십사, 간청합니다. 으힛.
장르는 로맨스로 구분되어있으나, 남녀끼리 지지고 볶고(..)하는 장면은 안 나온다..라고 과감히 말할 수 있어요. 로맨스에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닭살돋는경험없이 보실 수 있을거라 확신할 수 있어요. (읭?) 그저 저를 닮아(.. )( ..) 삐뚤어진 아해들의 삐뚤어진 애정표현...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ㅋ.ㅋ
글 쓰는건 잘 안 될때가 많은데, 잡글(혹은 사족) 다는 것은 정말 세상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는 저는.. 구구절절........이야기를 풀어놓고 싶은 충동이 들지만...... 클릭하신 분들이 지루하실 테니까.. 꾹 참을게요. 으힛히.
아랫부분은 최근 연재분량을 쵸큼, 아주 쵸오큼 추가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연재량 중 두 번째 정도로 로맨스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손발이 오글거릴 정도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아직은 내공부족이라..으엉... 여튼, 개인적으로 목표는 3월 완결이고, 30편 내외가 될 것 같습니다. 부담 없이 보실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논 그거슨, 순전히 제 생각.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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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소화의 자책을 확인시켜주는 대신 천천히 고개를 저으며 소화의 작은 손을 강하게 붙잡았다. 놀란 소화가 손을 빼내려 하였지만 마음먹고 붙잡은 황제의 손아귀를 빠져나올 수는 없었다.
“짐은 더 이상 황후의 망령을 좇지도, 형님의 그림자를 찾지도 않느니라. 밤새 닿지 않을 황후를 뒤쫓다 지칠 일도 없으며, 보이지도 않는 형님의 그림자를 찾아 헤맬 일도 없어. 언제부터였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느니라.”
조근조근 설명하듯 말하는 황제의 표정은 평온했다. 소화는 황후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있어 대충 짐작하였으나 황제가 말하는 형님이란 도대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인상을 찌푸렸다. 그런 소화의 반응은 아랑곳하지 않고 황제는 작게 웃음 지었다.
“방금 막 기억났구나.”
황제의 웃음은 더 이상 애처롭지도, 공허하지도 않았다. 무언가 따뜻한 것이 들어찬 느낌이었다. 늘 고독하여 위태로웠던 황제였기에 소화는 그 모습에 저도 모르게 안도를 느꼈다.
그러나 소화는 웃을 수 없었다.
오두막의 낡은 문이 삐거덕거리며 열렸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짐을 잡아준 것은, 이 뜨거운 체온이었어.”
황제가 무심히 말을 이었다. 무심한 용음에는, 그러나 따스한 감정이 배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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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확인을 눌렀는데..순간 에러가 떠서..오, 맙소사! 이걸 다시 써야해..?? 라고 망연자실해 있었는데, 다행이 클립보드에 자동복사가 되나봐요. 수명이 일년은 줄었다가 반년쯤 늘어난 기분이에요. 날이 춥네요. 제 글(..) 클릭 안하신 분은 죄다 감기 걸릴 거예요! (이거슨 삐뚤어진 새의 마지막 소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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