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추천이란 걸 해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어색하지만, 너무 재밌게 읽어서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카니안은 좀 세계관이 독특합니다. 기본 판타지에, 무협이 넘나들고, 거기에다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카니안'이라는 대륙 내에서의 시스템은 게임입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이거 게임소설인가! 아아닌가.. 긴가! 이러면서 헷갈리기도 했지만, 게임+판타지+무협 등이 섞여 있으면서도 그리 어색하지 않은 세계관이 무척 참신합니다. 게임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무엇보다 이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여캐가 매력적인 소설을 좋아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여캐들은 하나같이 매력적이에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헌신적이면서도 현모양처일 것 같은 캐릭터도 있고, 과격하지만 속이 깊은 캐릭이라던지, 흠모하고 싶은 옆집 누나 캐릭터 등등이 나오는데, 규격화되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개개인의 매력이나 개성이 잘 살아있더라구요!
그리고 전 주인공이 싸가지 없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 글의 주인공인 자크는 너무 무르지 않으면서도 정이 많은 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몰입도가, 최고입니다. 초반에는 뭐 재밌겠네 하하고 시크하게 보기 시작했다가 볼수록 흥미진진, 나중에는 무슨 신들린 것처럼 위로 위로를 클릭하게 되더라구요. 뭐 개인적으로 거의 마력에 가까운 몰입도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건 취향차가 있을 것 같으니 생략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드리고 싶은 한 마디.
작가님.. 다음 편을 어서 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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