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글을 쓰다보면, 주인공 일행끼리 노닥노닥 거리며 즐거운 대화(혹은 헤프닝)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고,
중심의 흐름을 이어가서 스토리의 진행이 있는 부분이 있지요.
드래곤라자가 성공했던 이유중 하나가, 이영도님은 스토리의 진행중에 노닥노닥을 끼워 넣는 재주가 아주 출중하셨지요.
특히 전투중에 짧막하고도 시원스러운 코믹요소들은 그의 글의 매력중 하나입니다. 이런 요소가 있다면, 특별히 글 속에 노닥노닥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부분도 필력을 논하는 부분중 하나라고 할수 있겠지요.
독자 역시 대체로, 느긋하게 흘러가는 비뢰도(?) 식의 스토리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빠릿빠릿하게 진행되는 코드기어스(?) 같은 스토리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요.
음, 코기 2기는 빠른 정도가 아니라 광속이라서 논외로 치고 말입니다.
여튼, 그렇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적절하게 노닥노닥을 넣으려고 하는데, 기분상에 따라 과도하게 들어갈 수도, 너무 적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문제는, 과도한가 적절한가 적은 가에 대하여 쓰는이와 읽는 이가 틀리지 않을 까하는 겁니다.
작가가 독자의 말에 흔들려서도 안되지만, 역시 소통은 필요한 것일까요?
이러저러한 생각이 들어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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