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자휘
작성
09.12.03 19:43
조회
1,939

수준급의 무협소설만 추천하는 독자입니다. 눈물이 절로 나오는 명작을 소개합니다. 자연란 작삼백일 작가의 '마도협사'입니다. 실제 연재제목은 '마도종사'인데 리스트에는 '마도협사'로 돼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과 부친의 애틋한 정이 너무나 실감나서 소매로 눈물을 연신 닦으면서 읽었습니다. 무협소설이든 어떤 소설이든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감동을 주는 데 있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이 소설은 너무나 훌륭한 작품입니다. 근래 이렇게 눈물을 흘린 적이 없었으니까요. 저와 같은 불효자들은 누구나 이 작품을 읽으면서 눈물이 샘물처럼 솟아날 것입니다. 작가님의 필력이 신필의 경지에 도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이 작품은 정파의 위선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에 맞서 마도천하를 되찾으려는 주인공 부자의 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스토리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구성이 탄탄한데다 필력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분량도 22회분이나 비축돼 있습니다. 작가분께서 8월에는 거의 매일 연재를 하셨는데 9월부터 연재주기가 길어지다가 그나마 9월25일 연재를 마지막으로 두달 넘게 연재중단 상태였다가 12월 들어서 다시 일일 연재 모드로 들어간 상황입니다.

무협 입문 32년이 넘은 매니아의 안목으로 자신있게 일독을 권합니다. 이렇게 길게 추천사를 써보기도 처음이군요.


Comment ' 1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03 19:46
    No. 1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m&category=2055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m&category=205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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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5 샤이
    작성일
    09.12.03 19:52
    No. 2

    눈물 흘리기 싫은데... T_T

    리베로 그란데에 데어 버렸어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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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09.12.03 19:59
    No. 3

    이런글 설정을 보면 너무 궁금한게 있는데요......

    魔 라는거 자체가 마귀 마 아닌가요?
    마귀라는 뜻은 상당히 안좋은걸로 알고있는데
    왜 주인공이나 마인들은 자신이 魔라는걸 자랑스러워하죠??
    (자기가 마귀라는걸 자랑스러워 하고 마귀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인물들 보면 소설이지만 과연 魔의 뜻이 내가 알고있는게 아닌가 의심되더라구요;;)

    어째서 주인공이나 마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현재의 위선적인 바른파를 몰아내고
    자기네가 바른파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은 못하고
    위선적인바른파를 몰아내고 착한마귀파 가 되는것을 선호하죠..?;;

    마도쪽에 주인공이 있고 선호하는 작가님의 작품한번 읽고 나면
    魔가 굉장히 좋은뜻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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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09.12.03 20:40
    No. 4

    무협에서 마는 마귀마자를 쓰지만 마귀라는의미보다는 많이 변형된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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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09.12.03 20:43
    No. 5

    솔직히 주인공들이 가는건 패도라고 해야지 마도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안그런가요? 차라리 패도를 가겠다 해야지
    마도를 가겠다라니 마귀가 되겠단 소린가? ㅋ
    요즘 그런거 보면 흥미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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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화신
    작성일
    09.12.03 21:22
    No. 6

    정파 위선자들을 몰아내고 착한 마귀가 되기보다...차라리 제목을 다른 것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 마도... 魔를 붙이려면 적어도 장두이 같은 놈이 되야 자격이 있는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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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랑카스
    작성일
    09.12.03 21:24
    No. 7

    1세대 무협만해도 魔는 정말 魔였는데 요새는 좀 변질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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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묵현사
    작성일
    09.12.03 21:55
    No. 8

    그렇게 해석할수만도 없는게 그럼 마법은 말그대로 악의 주술이 되고 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묵현사
    작성일
    09.12.03 21:55
    No. 9

    마법사는 모두 척살대상이 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玄魔君
    작성일
    09.12.03 22:26
    No. 10

    음..지금 출처와 원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魔"라는 글자가 "evil one"을 뜻하는 게 그 기원이 아닐 겁니다. 의미로도 그 의미만으로 쓰이지도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법"같은 경우에도, 원래는 한자가 다른 거였다고 들었는데...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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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능풍(凌風)
    작성일
    09.12.04 01:14
    No. 11

    모든 소설이 그렇지만, 설정은 작가가 하는 것입니다.
    왜 다른이들의 생각에 설정이 매달려야 하는걸까요?
    글을 읽으면 답이 나옵니다. 기존의 정/사파 세력의 다툼에서, 6명의
    권력자들의 시대를 거쳐오게 됩니다. 이후 주류 세력은 정, 비주류 세력은 주류세력에 의해서 마도로 낙인 찍힙니다.
    김용의 '의천도룡기'에서 명교측은 마교로 낙인 찍힙니다. 하지만, 그들을 악(惡)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일부 작가들이 차용하는 설정으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평가절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랑카스
    작성일
    09.12.04 01:32
    No. 12

    의천도룡기에서 명교가 스스로를 魔라고 칭하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능풍(凌風)
    작성일
    09.12.04 02:59
    No. 13

    랑카스// 그런 차이는 있겠네요. 제말은 그런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마도=악 이라는 구조가 아닌 소설이라는 애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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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09.12.04 06:15
    No. 14

    마교 마도 이런건 정파쪽에서 붙여주는 닉네임이죠
    그걸 자신들이 마교천하 마도천하 이러면
    이상하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09.12.04 06:17
    No. 15

    덧붙이자면
    정파 왈 "너희는 우리랑 달라 너흰 마도 혹은 마교다"
    라고 하니까
    '너희'는 "좋아 마도천하를 이루겠다" ????
    자기가 마교 마도 라고 인정하는 꼴이지요?
    누가 너는 나쁜놈이야 라고 말하니까 그래 나 나쁜놈이야 라고
    말하는 거지 않습니까?
    내가 왜 나쁜놈이야? 라고 나와야 정상이죠..
    비꼬는 식으로 그래 나 나쁜놈이다 어쩔래? 이것도 아니고
    나 나쁜놈 맞어라고 하니까 흥미가 뚝,,거기다가 이상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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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꽃늑대
    작성일
    09.12.04 17:47
    No. 16

    모든 설정이 작가 마음데로 라고요?
    판타지는 그렇죠.
    그렇나 무협은 작가의 설정보다는 많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합니다.

    설정을 한 것이라면 무협보다는 판타지라고 해야 합니다.

    전통 무협에서 마교는 다른 곳에서 마교라고 지칭 하는 것이지
    스스로 마 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꽃늑대
    작성일
    09.12.04 17:56
    No. 17

    천사지인의 작가분은 일부 내용의 역사적인 고찰에 대한 태클때문에 한동안 글도 안쓰시고 대응하신 적이 있고, 좌백님의 경우는 자료부족으로 쓰다가 중단한 작품도 있으시죠. 물론 자료수집 같은것 무시하고 가볍게 쓸수도 있는 것 이지만 작품의 무게가 달라 진다고 봅니다. 무조건 작가 설정 마음이다 라고 하는것은 안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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