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
17.02.15 09:03
조회
992

문피아 가입한지 딱 보름 됐네요

처음 며칠은 정말 신났어요

웹소설 사이트에 처음 가입하고, 소설도 올려보고 연재라는 것을 하면서

신기한 기분이 들었죠.

가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거나 선작이 생기기라도 하면

잠도 잘 못잤답니다 ㅎㅎ;;

근데 어제쯤부터? 좀 두려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가 좀 소심해서 그런지ㅠ)

사실 요 며칠전부터 한담, 정담, 토론마당 글을 읽으면서

소설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주의해야 할 것에 대해 신경쓰면서 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소설을 쓰는 것이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주인공의 삶의 이유는 뭐지? 조연의 매력은 뭐지? 개연성은 얼마나 있었지? 

망하는 영지물의 전형은 아닌가? 작가의 철학은 나오면 안되는 건가? 정치제도에 손 대는 순간 망하는 건가? 고증에서 심각한 구멍이 나오는 건 아닐까? 애초에 판타지란 뭐지?

하는 불안감에 잠도 못이루겠네요... 원래 글 쓰는 속도도 느린데 퇴고만 거듭하고;; 줄거리도 고쳐보고...ㅠ 하아...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과식을 했는데;;불안감이 가시지는 않네요...

그래도 일단 죽이 되든, 풀이 되든 써보렵니다 ㅠㅅㅠ 

저 같이 불안해 하시는 초보 작가님들~!!

함께 화이팅 해욧 ^_^ㅋ


Comment ' 24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7.02.15 09:20
    No. 1

    새초로미 작가님. ^^ 문피아가 응원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09:24
    No. 2

    허헣;;;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한산이가
    작성일
    17.02.15 09:36
    No. 3

    가서 읽어보니 여자분이신것 같네요. 문체가 그렇게 느껴져요. 4화에 선작 10이면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닙니다. 문장도 섬세핝편이시고, 대화도 상당히 신경 써서 쓰신것 같구요. 저는 순수문학도 박민규나 김영하 같이 좀 단조롭고 난폭한 문체를 선호해서 취향은 아닙니다만, 좀 더 연재해보시면 반응이 있으실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09:43
    No. 4

    10 아니고 9 에요...하나 늘은 줄 알고 얼른 달려갔는데 ㅠ ㅎㅎ;; (설마 하나 날아갔을지도;;)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산이가님도 즐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진명眞明
    작성일
    17.02.15 09:42
    No. 5

    불면증.. 탈모.. 폭식이나 거식은 항상 작가를 따라다니는...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09:44
    No. 6

    끙..버릇들면 정말 안되는데 ㅠ
    브라키오님도 힘내세욧~!!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10:50
    No. 7

    맞아요 소설은 한글과 같죠. 시작은 쉽고 재밌으나 파면 팔수록 끝이 안보이는 분량의 공부할 꺼리가 생겨나죠.

    그래도 그게 바로 창착자의 길 아니겠습니까. 힘내세요 저도 힘낼께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10:54
    No. 8

    쓸수록 신경쓰이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ㅠ
    드루이드님도 함께 화이팅 해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정죽
    작성일
    17.02.15 11:03
    No. 9

    애초에 판타지랑 무엇일까? 에서 볼 수 있듯이 어짜피 판타지거든요.

    하나하나 신경쓰시면 힘들어서 못씁니다. ㅋㅋ

    정말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최소 이거는 지켜서 쓰겠다.
    이렇게 시작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12:05
    No. 10

    넵 ~ 고마와요 정죽님 ~ 정죽님 글도 잘 보고 있어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싸우전드
    작성일
    17.02.15 11:18
    No. 11

    저랑 비슷하시네요..
    근데 전 10화 진행할때까지 선작이 28...
    아직도 갈길은 먼듯 합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12:06
    No. 12

    그렇겠네요... 이제 시작이니까요~
    함께 쭈욱 노력하기로 해요 여름님 ^^^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7.02.15 11:20
    No. 13

    새초로미 님께서 다짐하신 대로, 크게 신경쓰지 말고 쓰시는 작품 쭉 써나가셨으면 합니다. 한담이나 정담 같은 데에서 올라오는 소설 쓰는 방법은 잘 곱씹어 보면 도움이 되지만, 처음으로 글을 쓰거나 연재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아요. 일단 자기 스타일을 알아야 무엇이 단점이고 장점인 지를 생각하고 조언에 맞춰 고쳐 나갈 수 있을 텐데, 생판 처음 걷는 길을 걸으면서 이것저것 따져보고 걸을 수는 없는 거겠지요. 그저 새로운 풍경을 둘러보기에 바쁠 뿐, 이 길 주위에 무엇이 있고 어떤 점이 좋고...... 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길을 몇 번 다녀봐야 보이는 거거든요.

    일단 첫 작품은 새초로미 님 내키는 대로 마음 편하고 시원하게 써나가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12:04
    No. 14

    감사합니다 수오님 ~
    큰 힘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에스투팍
    작성일
    17.02.15 14:41
    No. 15

    새초로미 말씀에 깊게 공감 하고있습니다ㅠ
    저 역시 처음에 쓸땐 멋모르고 그냥 한번 써볼까 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선작과 댓글에 신경쓰게 되고 좋은 말씀해주신분들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좋게 말씀하시는 분엔 약간의 상처를....ㅠ
    처음 쓰는 소설이라 많이 미흡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부담감이 생기네요.
    재밌게 써야하는데... 기대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더 잘 써야하는데 많이 미숙해서 ㅠㅠ
    그래도 열심히 써야죠. 새초로미님도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17:36
    No. 16

    네~
    우리 꼭 이겨내고 좋은 소설, 재밌는 소설을 써욧
    에스투팍님도 함께 화이팅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AGWA샷
    작성일
    17.02.15 14:52
    No. 17

    어제 저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선배님들이 응원과 조언을 주시더군요.
    공통점은 그것이었습니다.
    원래 그런거다. 나아지고 발전한다는 증거니 걱정말고 더 힘내라.
    저는 그말을 믿습니다.

    제가 원래 요리사인데, 새로 제게 일 배우러 온 놈들이 항상 그럽니다.
    맛 좀 보면 안됩니까? 그래 맛 봐라. 그러고 혼자가서 열심히 연습합니다.
    조금 지나고 나서 보면 맛 보겠다는 말을 안합니다.
    오기전엔 나름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배울수록 자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깨닳아서 그런다더군요.
    그 뒤부턴 뭘 시켜도 어려워 하고 조심 스러워 하더군요.
    저도 처음 요리 배울때 그랬습니다.
    전 지금 글쓰면서 그때의 기분을 느낍니다.
    그건 분명 성장하는게 맞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17:41
    No. 18

    아...다른 분야에서도 겪는 일이군용...
    오....그렇군요
    AGWA샷님도 좋은 요리사에 이어서, 멋진 소설가도 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14:55
    No. 19

    저도 초보작가라 그런지 고민이 많은 작가분을 보면 공감이 되네요. 저보다는 훨씬 잘 하시고 계십니다! 힘내세요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5 17:42
    No. 20

    앗 ㅎ 초보시군요 ㅎ 반가와욧
    우리 꼭 문피아에서 인기작가로 살아남아욧 ~ ㅎㅎ
    벡터님도 화이팅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달없는밤
    작성일
    17.02.16 00:31
    No. 21

    저도 초보작가입니다. 물론 지금도 인기없는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반연재 넘어가기 전까지 선작을 20분 정도 해주셨는데, 꾸준히 연재하시면 꾸준히 선작해주시더군요. 저보다 저 재밌게 쓰시는 것 같으니 그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거 전부 해보시면 됩니다. 길을 간다고 생각하세요.
    처음엔 넘어져도 되고 그 자리에서 한동안 못일어나서 잠깐 쉬셔도 됩니다. 그동안 흙장난도 해보고, 지나가는 사람들 모습을 바라보아도 됩니다.
    다시 일어나서 걸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난 이렇게 해서 넘어졌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걷고, 어떤 길을 가고, 그럼 난 어디로 가야 하지? 이런 생각을 하시다가 다시 가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분들께 도와달라고, 가르쳐달라고 하신다면 더 빠르게 배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하고 싶은걸 해보세요. 그래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제가 초보작가인데 주제에 맞지 않게 별 소릴 다하네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6 00:38
    No. 22

    그럼 저, 막 흙묻히고 뛰어가다가 어퍼지고 콧물 묻히고 그럴테니까 모른 척 하지말아주세욧!!
    농담이구요....ㅎㅎ;;;
    좋은 말 감사합니다^^ 달없는밤 님도 사랑받는 작가, 좋은 글 쓰는 작가 되시길 바랄게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7.02.16 14:22
    No. 23

    아, 그거 정상임. 다 한 번씩 겪어본 고뇌에요.
    고민하다 보시면 알겠지만 결국 답은 단순함. 별 거 없음. 안 불안해 해도 되요.
    글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함. 안 하는 게 비정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16 15:46
    No. 24

    ㅎㅎ;;; 그렇군욧 ㅎㅎ
    이렇게 심플하게 말씀해주시니까 팍팍 이해되네요 ㅎ
    감사합니다 아르카잔님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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