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 다른글들이 잘 안읽히네요.
라옌다님의 레드 세인트 추천합니다.
100여명의 아이들이 암살자로 키워지나 음모에 의해 대부분 죽고 맙니다. 그리고 주인공 류네스양은 스승덕에 살인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며 스승에 뜻에 따라 동료들의 살의 또한 억누르게 하려 합니다.
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는 않고... 좀 많이 굴러다닙니다. 원체 적대세력이 강해야지요. 권력자도 있고 종교집단도 있고 기타등등 많습니다. 멍청한 적이 싫다면 오셔서 보세요. 치를 떨지도 모릅니다.
이제 슬슬 끝이 보이는군요. 요즘 Red Saint가 되가고 있습니다.
오늘 화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요즘은 이거 읽으려고 문피아들어오는 것 같네요.
아, 참고로 욕설이 좀 많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오히려 그게 더 몰입이 된다고 여겨지네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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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두 사람에게 지옥과 같은 고통을 주며 3천 명을 구한다면 그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정의할 수 없을 겁니다. 누군가는 옳다고 말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르다고 말하겠지요. 그리고 그 중에 누가 정의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신 뿐일 겁니다."
"그럼 당신 말은 내가 한 일이 옳은지 그른지는 신만이 아는 일이니 사람들의 고뇌 같은 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건가요?"
"아닙니다. 제 말을 끝까지 들으시지요. 그런데 여기서 말입니다. 당신이 두 사람에게 지옥과 같은 고통을 주고도 3천 명을 구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냥 썅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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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올리고 싶은 본문은 따로 있습니다만, 역시 감동은 글에서 느끼는게 제격이지요.
오늘 올라온 화 읽고 딴 글 읽는데 눈에 잘 안들어오더군요. 아. 이런.
참고로 이 글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 중의 하나는 성실연재. 매일 올리십니다. 게다가 속도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
가고싶으신 분들 골라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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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참고로 주인공은 멋집니다. 오슈드에 뺨칠만큼(?) 멋져요.(아이런 쐐기풀왕관llorz...)
그리고 두 번째로는 비교적 최근에 묵힌 분량을 읽은 세츠다님의 나는 당신의 기사입니다 줄여서 나는 당신의…
이글은 주인공 떡밥으로 읽는 중이...일지도 모릅니다.
댓글들을 보면 무슨 추리물 보는 거 같아요. 주인공이 아인히른 공주님의 가디언 나이트(...)가 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만 공주님이 굉장하시죠. '시미르의 사나운 마녀'라 불리시는 인간을 벗어난 범주의 공주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 세류라는 시녀와 쥬민경이 있죠. 참고로 둘다 여자입니다. 여난에 치이는 주인공. 정말 여난(女難)입니다. 한자 그대로. 국어사전 뜻 말고요.
<참고로, 여난(女難) : 여색(女色)이나 여인과의 교제로 인하여 생기는 근심과 재난. 여기서 색(色)과 교제만 빼면 라일드에게 들어맞는 말이 됩죠. 이제 곧 마법사니깐...>
뭐, 에피소드만 있다면 흥미가 떨어질 만도 하건만, 라일드가 은근 간지라능.(;) 떡밥이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뭐, 패러디도 좀 있다고 하고요.
단점이라면 뭐, 연재주기가 오락가락 한다죠. 게다가 가끔 어색한 문장들도 보이고요. 하지만 요즘은 좀 성실히 올리신다죠.
이 글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우울함님의 영원으로가는문? 단공인님의 어딘가의이계인? 좀 비슷하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라일드의 정체가 무엇일까 기다리고 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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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누구로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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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소제목들이 참 마음에 든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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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잠시 묵히고 있는
총님의 하늘과땅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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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가 재탕하려고 했는데 어디까지 읽었는지 까먹었다죠.llorz 분량이 너무 많아서 못읽고있... 아 이런, 시험끝나고 봐야지.
이건 줄거리 소개가 애매하군요. 산업혁명시기즈음이 배경일겁니다. 주인공은 반이고 초반은 추리물 비슷합니다. 사건해결하는 이야기 였으니.
오렌지뮤님의 이족치안부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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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과같은 오지랖을 지닌 백련양이 주인공이죠. 현대물이고 주인공이 많이 굴러다닙니다. 로맨스는 아마도 없어야 합니다.(?) 련아는 굴러다녀야 제맛. 아 일단 주 적은 마(魔)라는 인간과는 다른 생명체입니다.
취룡님의 나이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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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굉장한 성실연재라죠. 단 몇 주 묵혔을뿐인데 한페이지가 넘어갔어. 작가님이 설덕이라는 말을 언뜻 들은 듯도 하군요. 세 명의 '사람'이 다른 세계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넘어가니...? 오크 한 분, 엘프 한 명, 사람 한 명? 무언가 넘어간데에 이유가 있을 법도 한데...? 참고로 저는 붉은 왕이나 라므보다 세상의 적님쪽이 더 맘에 든다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N이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두샤님의 이카로스의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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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주의 제국과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 그리고 공산주의 혁명을 일으킨 공화국 세 나라의 세 명이 주인공입니다.
조조와 같은 제국의 리아드, 게으른 전략의 천재 민주정의 줄리오르, 외로운 혁명 영웅 피를. 그리고 세 나라간의 전쟁이 있죠. 개인적으로 리아드쪽이 가장 맘에 든다죠. 뭐, 개인차니깐.
이상 매우 주관적인 추천이었습니다. (근데 정말 주관적이군요. 뭐, 어차피 추천은 주관적인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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