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이야기하긴 좀 그렇고...
출판사에서는 그 글이 얼마나 추천받았느냐를 보지 않습니다.
독자의 이탈 비율이 컨택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다음이 댓글에서 볼 수 있는 반응이고, 이것들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검토를 해 볼 생각이 든다, 라고 모 사 실장님께 들었었습니다.
비록 조회수가 1000이 안된다고 해도 독자의 이탈 비율이 거의 없다면 검토를 해 볼 수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건 단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알려지기만 하면 독자들을 많이 붙잡아놓을 수 있는, 쉽게 말해 팔리는 글이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생각해 보죠.
추천이라는 것은, 어떤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종의 '홍보' 입니다.
수십 개의 추천이 이어진다면 그것은 정말 좋은 글이고, 그 추천을 보고 그 글을 본 사람이 또 그 글을 추천하는 현상이 이어진다면 그 글은 수많은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놀라운 글이라는 이야기죠.
당연히 독자의 이탈도 적어야 합니다.
자, 그럼 방향을 살짝 바꿔서 생각해보죠.
추천은 수십개인데 이탈 비율이 크다?
수십 개의 추천을 받았는데도 조회수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
그럼 이미 끝난거죠.
수십 개의 추천을 받아놓고도 독자들을 계속 붙들어놓을 힘이 없는 글이라는 이야기니까요.
뭐,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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