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한번 홍보를 해보렵니다.
보실때는 11편 이후부터 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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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우리의 전대 마탑주 이신 아카르님의 영혼을 애도하며..."
향 한대가 피어오르며 고인을 위로한다.
그 앞에 놓인 명패에는 '전대 마탑주 아카르'라고 적혀있었다.
키세레는 살며시 눈에 고인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부디...편안히....편안히 가십시옵소서.........."
말을 마친 키세레는 거의 타버린 향을 향대에 꽂고는 새하얀 꽃 한송이를 아카르의 관에 바쳤다.
그리고-
키세레가 발화마법으로 관을 태우려 할때-
콰아아앙!!!!
"나 아직 않죽었다!!!!!!!!!"
관 뚜껑이 사방으로 비산하며 아카르가 뛰쳐나왔다.
"쳇! 어떻게 뛰쳐나온 거지?! 분명 마법으로 묶어놨는데!!!"
키세레가 분하다는듯이 외쳤다.
어이, 니 지금 뭐라 했시여?
산사람 화장....아니 화형시키려던겨?
니 스승인데?
아카르는 있는힘껏 괴성을 지르며 마법을 쏴갈겼다.
"끼요요요요-!!!!!"
그 모습에 키세레가 외쳤다.
"벽에 똥칠할때면 그만 관짝에 들어가셔야지!"
그 말에 아카르가 고함쳤다.
"누구보고 벽에 똥칠한다는 거냐!! 증거를 대봐!"
그 말에 키세레가 외쳤다.
"방금전의 괴성만으로도 니가 알츠하이머(치매....)라는건 확정된 일이잖아!!!"
"이런썅! 나는 아직 청춘이란 말이다!!!!!"
"570살이 청춘이라면 청춘이라고 할수있겠지!!!!!!! 그리고 기껏 힘들여서 직접 만들어준 최고급 관은 왜 부수는데!! 이 배은망덕한 사람같으니라고!"
니가 할말이 아닌것 같은데?
그리고 아카르가 몇살이라고?
"야이 새끼야! 그 관 일반 나무로 만든게 아니라 마법으로 만들어낸 거잖아!!!"
그 말에 키세레는 지지 않겠다는듯이 외쳤다.
"관짝을 오리하르콘 보다 도 단단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줬는데 감사하기는 커녕 불평이라니! 대체 이 이상 뭘 더 바래?!"
그 말에 아카르는 빙긋 웃더니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나를 가둬 태워죽이려 한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오냐, 이제야 그걸 알다니 이 멍청한 녀석같으니라고"
뭔가 이상한 대화가 스승과 제자사이에 흘렀다.
"이제 죽여도 되지?"
고개를 숙이고 있던 아카르의 눈이 새빨간 빛으로 번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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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세레와 아카르가 있는 마탑은 언제나 막장
365일 막장을 지향하는 마법사들의 이야기
[마법사의탑]에 어서오세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26
포탈은 어떻게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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