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4 능풍(凌風)
작성
09.10.01 15:28
조회
1,299

오늘 영풍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무적자' 세권이 도착했습니다. 깔끔한 표지에 푸짐한 두께에 만족했습니다. 어차피 검증된 작가이므로, 내용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게 가장 좋군요.^^;

무적자 세권을 책장에 꽂으면서 불현듯 든 생각이 있습니다. '아, 정말 요즘에 내가 장르쪽에서는 책을 거의 구입하지 않는구나.'

판타지와 무협에 한창 빠져든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기간이었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돈이 궁하던 시절이었지만,

퇴마록, 드래곤라자, 비상하는매,하얀로냐프강,불멸의기사,세월의돌 등등 꾸준하게 전권을 다 샀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책방이 있는것은 같은데 왜 나는 책을 더 않사게 된걸까요?

군대를 다닐때도 휴가를 나왔다가 들어갈때는 장르 소설들을 한 열권씩 잔뜩 사서 들어간 기억도 있고한데, 최근에는 구입한 소설이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담천님의  '광기'- 이건 제발 완결좀 내주셨으면.ㅜㅜ;;, 임준욱님의 '쟁천구패', 송진용님의 '몽유강호기'외에 판타지 몇개정도입니다. 거의 10년간 구입한게 10가지도 않되니 왜이렇게 구입량이 떨어진건지 저도 왠지 한숨이 납니다.

사실 저도 완결이 나지 못하는 책들 몇권으로 인해서 피해를 본적도 있고,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완결권으로 인해서 짜증이 난적도 있었지만 이정도로 줄어들게 되리라곤 몰랐는데, 새삼스레 과거의 현재를 비교하니 저의 인식에서 뭔가 큰변화가 있었나 봅니다. 너무나 자연스레 책방으로 향해서 신간을 둘러보니까요.

아무튼, 무적자는 완결권으로 바로 나오니 너무 좋네요. 3권이지만 책자체가 무척이나 풍성하고, 과거에 3권짜리 무협소설들도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이기에 두근거리면서 추석때 개봉을 기다립니다.(참고로 전 장경님 '빠돌이' 입니다.천산검로,장풍파랑,빙하탄 원츄!!)

PS1) 임준욱님 '무적자' 완판하시고 2쇄 3쇄 계속 찍으셔서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PS2)담천님 '광기'와 이재일님 '쟁선계' 꼭 완결좀.ㅜㅜ;;


Comment ' 13

  • 작성자
    Lv.3 태돌이
    작성일
    09.10.01 15:40
    No. 1

    부럽군요^^ 장경님 작품이나 임준욱님 작품 모두 소장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능풍(凌風)
    작성일
    09.10.01 15:46
    No. 2

    여담이지만, 책값은 그리 많이 오른건 아니더군요.
    제가 처음에 모으기 시작했던 퇴마록 초창기 책들의 가격이 5500원이고, 그 후 몇년간은 6천원대 였는데, 요즘은 8천원에서 조금더 정도니, 15년간 물가 상승률을 볼때 그렇게 많이 올랐다고 보기는 힘드네요.교통비는 거의 2배 이상 올랐으니...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멍멍이할래
    작성일
    09.10.01 17:16
    No. 3

    쿠쿠 저도 무적자 오늘 서점가서 구입했는데 1만1천원..ㅠㅠ 고향집 내려가면서 읽을려고 급 구매했는데 인터넷보다 훨 비싸네요 퇴마록이라..오랫 만에 듣는 제목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레인도우
    작성일
    09.10.01 20:30
    No. 4

    그런데 설마 3권 완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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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분쇄도
    작성일
    09.10.01 20:45
    No. 5

    전..용대운. 좌백, 장경 , 별도..빠돌..
    장경님 작품은 아주..줄줄..
    빙하탄 천산검로 철검무정 장풍파랑 암왕 산조 철산호 황금인형등등..
    그냥 작가님 이름보고 뽑게 되는데..예전엔..워낙 작품이 잘 안나와서..
    요즘 잘나오더군요..지금 나오고 있는 [[산조]]..아주 장경님의 냄새가 물씬..
    good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09.10.01 21:00
    No. 6

    이제 현실에 눈을 마주대신 나이라서 그러신듯합니다.
    아무래도 사회생활하면 아닐때보다 돈이 더 돈같아보이는듯 '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5 큰바다
    작성일
    09.10.01 21:44
    No. 7

    어제 김구라가 3쇄들어가야 1000만원 인세 들어온다고 했는데... 하여간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적막
    작성일
    09.10.01 21:44
    No. 8

    어느 정도 공감이 가네요
    어떤 면에서는 글의 수준보다는
    제가 책을 읽는 스타일이 변한 탓도 큰듯합니다
    정말 좋아서 사 모았던 것 중에서도
    일부는 재미없게 느껴지는 것들도 있더군요
    게다가 돈 주고 사들인 책이 완결이 안날 때는 후~
    무적자는 대박 나서 기획했던 3부작이 다 나왔으면 싶네요 ^^
    책값은 글쎄요; 당시에 빳빳한 백지에 350여 페이지 하던 게
    지금은 만화책 사이즈에 300페이지 간신히 채우는 책들...
    어떤 책은 글자크기도 크고 여백도 늘었지요
    묵향을 보면 책값의 변천사를 볼 수 있어요
    25권과 1권의 가격 차와 페이지 수
    페이지당 글 수를 비교해보면;
    퇴마록도 1권과 말세편의 가격 차가 좀 있었지요
    그나마 요즘 재지 기술이 달라진 것인지 얇은 황색지를 쓰면서
    페이지 수가 다시 조금 늘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루코네타
    작성일
    09.10.01 22:30
    No. 9

    담천님의 광기....정말...저도 진짜 보고싶습니다.

    손 놓으신건지...


    누군가....대신 나서서 완결이라도 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램만..

    가득한 작품이지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달뜨면폭주
    작성일
    09.10.02 09:46
    No. 10

    .....'광기'
    오소소하니 내안의 음습함도 함께 보여주던 작품이었는데.
    참 놀라운 글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jasmin
    작성일
    09.10.02 16:16
    No. 11

    정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김용의 영웅문 이후 장르문학 책 구입은 처음입니다...오늘 인터넷으로 신청했고요. 조금 시간적으로 여유있으신분들은 인터넷이 금전적으로 절약됩니다..물론 급하시면 직접구입이겠지요..전 3권 27600원정도에 구입하였읍니다..현대카드 10로 감하면 25000원정도 되겠습니다..운송비 없습니다..2만원 넘었기때문이죠..현재 공휴일이기때문에 월요일 배송 화요일 도착예정이랍니다..기다려지내요 밤새서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아려
    작성일
    09.10.03 10:21
    No. 12

    전 처음 책 보고 너무 두꺼운 데다 한 페이지 글이 많아서 압박받았어요. 요즘 NT노블 같이 책이 조그만한 것만 읽다보니...답답하더군요. 작품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방랑의궁상
    작성일
    09.10.04 22:58
    No. 13

    근래에 샀는 책들은 다 만족하고 있다죠.(산게 별로 없어서 ㅡㅡ;;) 이번 책도 만족합니다. 3권다 400페이지 중반정도와 여백도 별로 없어서 아주 내용이 알찼습니다. 하긴, 6권 탈고하고 보내서 3권으로 만든책이니 그렇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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