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학관은 동네 무관이 아닙니다.
무림 전역의 우수한 인재들만 모아서 특별히 교육을 하고 성적을 매기는, 비뢰도에서 비롯된 듯한 그런 학관을 말합니다.
서로의 이권을 위해 음해하고 싸우는 본능을 가장 잘 표현한 소설이 무협이라는 장르와 무림이라는 세계라고 생각하는데 이러 무림의 세계에 학관이라는 공평무사한 학교가 존재하여 서로의 우열을 나누고 재주를 뽐낸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아니다 싶더군요.
보다 사실적이고 그러면서도 작가님들만의 고유한 환상적인 세계관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위와 같은 '학관'은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잠들지 못한 밤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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