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을 쓰다보면

작성자
Lv.1 권오재
작성
09.09.13 00:27
조회
313

가끔 지금까지 쓰고 있던 글을 전부 다 지워버리고

다른 글을 써보고 싶을 때가 있잖습니까?

...저만 그런가요?

다른 작가분들께서는 그럴 때 어떻게 하십니까?

완결도 안난 글을 삭제하기에는 여러 독자분들께 죄송하고

동시에 연재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하고

완결내고 쓰기에는 아직 갈 길이 너무 멀고...

독자와의 약속이냐, 작가로서의 욕망이냐, 어느 쪽이 맞을까요.

뭐, 어느 쪽이라도 수능 끝난 후의 이야기가 되겠지만요[웃음]

많은 분들의 솔직한 선택이 듣고싶습니다.

댓글로 달기 곤란한 이야기라면 쪽지로 보내 주십시오.

덧//한동안 읽지 않았더니 선호작이 모두 N이라는 빨간 불을 켜고 있습니다. 이 유혹을 무시해야 할까요, 긴긴 밤을 함께 보내는 동지로 삼아야 할까요?[...]


Comment ' 10

  • 작성자
    Lv.12 나기
    작성일
    09.09.13 00:28
    No. 1

    수능이란 단어에 저도 마음이 아프군요. [...] 전 글의 분량이 너무 방대한 지라 다시 처음부터 쓸 욕구가 처음부터 들지 않는 쪽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WS
    작성일
    09.09.13 00:31
    No. 2

    정말 너무 고민되네요..으음..헌데 자신이 쓰는 글에 애정을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쓸수 없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권오재
    작성일
    09.09.13 00:31
    No. 3

    나기那岐 님
    ...그게 말이죠.
    사실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 이것 저것 합치면 200화 정도가 되는데...
    그런데도 다른 글을 쓰고 싶어지면 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백랑
    작성일
    09.09.13 00:32
    No. 4

    쓰다보면 그런 유혹이 있죠.. 머릿속을 떠다니는 수많은 상상때문에 아! 이러걸 써보고 싶다. 라고 했다가 이번엔 이걸? 이라는 생각이 들죠.. 그래도 일단 저는 한 번 시작한거 완결까지 달리자 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죠. 뭘 하든 용두사미는 좀 그러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나기
    작성일
    09.09.13 00:37
    No. 5

    Rozen님
    제 경우에는 그럴 때 다른 소설을 썼답니다. 연재를 하는 게 아니라 한글 파일로 쓰고 혼자 보는 식으로요. 메인 소설을 잠시 두고 자신이 쓰고 싶었던 내용으로 소설을 써보다 보면 대부분 프롤로그에서 몇 화 못 가고 메인 소설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너무 애정이 넘치는 경우에는 두 편 다 써버리는 비운의 결과가 생길 지도 모릅니다만 일단 혼자 쓰고 혼자 보는 게 저한테는 최고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하르얀
    작성일
    09.09.13 00:51
    No. 6

    시작이 반이다 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9.13 01:15
    No. 7

    습작하는 작품으로 이름은 알려지지 않습니다.
    약간의 인기를 얻어 문피아에서 이름을 얻어도 습작가는 습작가에 지나지 않습니다.
    습작가에게 필요한 것은 이름을 날릴 완결작품이지, 미비한 완결작품이 아닙니다.
    아니다 싶은 것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습작가의 초기작품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초반에는 단편위주로 습작을 하는 것이 맞는데 무리해서 장편을 고집하다 망가진 글이 많습니다. 대부분 플롯부터 엉망이죠.
    엉망이 된 글인지 습작가도 알지만 독자의 눈치 때문에 계속 쓰게 되죠.
    그놈의 인기가 뭔지... 일일 연재 위주로 가져가야 인기를 유지할 수 있으니 압박을 받게되고 글은 더 망가지게 되는 거죠. 플롯이 엉망일 경우가 많아 그날 쓸 것을 그날 고민하다 보니 글은 목적지를 잃고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가 이러하다고 추측하는데 만일 Rozen님도 그러하다면 과감히 연중 또는 그 작품을 포기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새판을 짜면서 이전의 실패를 교훈삼아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면 점점 발전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최고사령관
    작성일
    09.09.13 02:48
    No. 8

    저같은 경우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를 보거나, 명작 문학(흔히 장르 문학 운운하시는 분들이 순문학이라고 구분짓는 그거)작품을 읽어보거나, 아니면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니면 정말 그때 떠오른 아이디어대로 습작을 써보죠. 하지만.......게임이나 영화, 문학작품 읽고나면 다 지워버리고 다른 글 올리고픈 마음보다는 한번시작한 이걸 어떻게든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ㅋ(이건 제 경우니 참고만 하시라.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윤재현
    작성일
    09.09.13 10:47
    No. 9

    문피아에는 올리지 않고 컴퓨터 내에서 저 혼자 씁니다.
    그런 다음 문피아에서 연재안결하면 써야죠.
    물론 수능이 끝난 후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9.09.13 20:34
    No. 10

    한 번씩 그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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