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자유연재란을 들렀다가 주옥같은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편수가 꽤 되는데, 어찌 이제야 발견했는지 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오늘만 해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시링크스의 심장을 추천하신 분들이 두 분 계시네요.
밑의 이 작품을 추천한 글들을 보니 장르가 대중적이지 않은 로맨스 류라 못 읽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일반 로맨스 물과는 분위기도 문체도 다르니(그리고 작가분께서는 현재 이 글을 자연-판타지 란에 연재하고 계십니다. 판타지의 비중이 크다는 뜻 아닐까요?) 남성 독자분들도 선입견을 버리시고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번 말했지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작가분의 문체가 예술적이라는 겁니다. 다채로운 단어와 문장의 사용을 보니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하루 세 편 씩 긴 내용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어떤 분께서 말씀하셨듯 출판 등을 목적으로 이미 완결난 글을 연재하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야 어쨌든 다음 편을 기다리는 괴로움이 다른 작품에 비해 덜하니 독자로서는 반가울 일입니다.
본인이 스토리구조가 탄탄하고 문체가 아름다운 글, 상업적인 목적만으로 대충 쓴 듯한 글과는 차별되는 작품성있는 색다른 글을 원하고 있다고 자신하신다면 지금 당장 자유 연재란의 연조님의 '시링크스의 심장'을 찾아가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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