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제니아.
작성
09.07.03 08:25
조회
397

Ignosce mihi fortunae cruentae infinitae. (끝없이 피를 봐야 하는 내 운명을 용서하소서.)

피에 쓰러진 자, 피를 밟고 일어났습니다.

피로 이룩한 나라에서 살아있는 자들,

그들은 서로에게 무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들의 대에서 끝나야 한다고,

자신들의 죽음으로 전쟁이 없길 바라면서.

그 이후에……세상에 남은 딸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나의 이름으로 그라치아를 떠났습니다.”

- 구국 영웅의 딸로, 황제를 사랑한 엘로이즈 발레프스카(Heloise Walewska) (32세)

절망도, 사랑도, 아니, 처음부터 그녀에게 감정이란 사치였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검을 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직 자신만의 선택.

“서로 다른 신이 대안이 되지는 못합니다.”

- 본래의 이름을 찾아야 하는 자, 젠 발머(Zehn Balmer) (22세)

자신을 자각한 순간, 수많은 사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던 이, 사랑하던 터전, 그녀가 모르는 세월이 그 모든 것을 앗아갔지요.

그리고……먼저 떠난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선대가 그랬듯이 손에 수많은 피를 묻혀야 할 것입니다.

“트윈필라에는 단 한 명의 영주가 있을 뿐, 부군은 없습니다.”

- 제국 최초의 여성 통치자, 쟌느 드 프레시스(Jeanne de Presis). (31세)

‘내가 살아남아야 모든 걸 지킬 수 있었다. 이젠 저들에게 힘이 되어야 한다.

누구에게도, 내 생의 권한을 나눠주진 않겠다.’  

마법이 존재하고, 종족 갈등이 내재되어 있는 안텔라이나 제국.

세상에 남은 딸들은, 저마다의 정의를 표방하며 무기를 들었습니다.

그라치아 여신의 무기, 신의 무기, 델라 그라치아(Dela Gratia)로서.

저들의 여정을, 함께 지켜봐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아래 포탈을 열어드립니다. 부디 즐감하십시오.

>> 정규연재 - 판타지 - 델라 그라치아(Dela Gratia) <<

아울러,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바랍니다.

Deus tecum, et cum spiritu tuo. (신께서 그대와 함께 하시길, 또한 그대의 영혼도 함께.)


Comment ' 3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7.03 09:06
    No. 1

    혹시 무르무르 작가님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멕시코
    작성일
    09.07.03 09:37
    No. 2

    에스파뇰인가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니아.
    작성일
    09.07.03 16:58
    No. 3

    예담님 // 아닙니다. 무르무르 작가이신 맑은사람(탁목조) 님께서 해당 작품을 연재하시던 게시판이, 현재는 저에게 넘어온 듯 합니다.

    멕시코님 // 현재 본문에서 들어간 문장들은 라틴어입니다.
    (아마 라틴어 오래 공부하신 분들이 보면 오류 투성이...일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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