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우리 민족의 카리스마 해모수
향기 살인자 향수의 카리스마 그루누이
이 두 가지 명제만 가지고도 뭔가 흥미를 당기는 판타지 발견입니다.
해모수는 아시다시피 말이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그루누이는 향수라는 책에서 엄청난 광기를 보여주는 집념체죠.
이 둘이 한 사람으로 합체를 이룬다면?
실제 소설이 그런 설정은 아니지만 정말 흥미롭습니다.
그루누이의 향수에 대한 천재성을 넘어선 신적인 능력과 해모수의 진취성이 곳곳에서 엿보이니까요.
조금은 오싹한 면도 있습니다. 노약자나 심신허약자는 삼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겜판은 아닙니다. 공감이 가는 설정 덕분에 읽는 재미는 정말 좋습니다.
작가로서의 기본적인 표현력, 풍부한 상식, 판을 짜는 능력은 분명 수준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먼치킨의 아작, 폭발형 싹쓸이를 원하신다면 살짝 패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작연란-권태현-액체마법사
주말 밤....
찬찬히 씹어 볼만한 판타지나 퓨전을 탐색하는 분들께 제대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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