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쩌십니까.

통계를 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통계를 내보면 재밌을 분야지만, 아직 그런 통계조사는 없더군요.-

보통 몆개의 선작을 가지십니까?

많으신분들은 벽여개부터 적으신분은 십여개까지.

다양하실텐데.

저같은 경우는 그 평균치라 할 수 있는 56개의 선작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 사실 조금 버겁습니다.

모든 선작을 제가 자유연재란시기부터, 골라서 읽어서 온 것이 아니라.

저중 99%는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된 것들이라.

한꺼번에 읽어야할 분량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물론, 어마어마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번에 쑥 읽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세츠다 님의 '나는 당신의...' 와 L.Kaiser 님의 '바람의 세레나데'는 추천으로 와서, 밤새 읽은 작품들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만, 그 반대의 케이스도 있습니다.

추천으로 와서, 읽고, 좋은 글이다. 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작을 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1,2회 분량이상은 안 읽혀집니다.

나중에 읽어야지 란 생각을 해놓고서는, 그 다음날 다른 작품을 찾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많이 샜지만, 의도는 하나입니다.

좋은 글인 것을 확신하고, 선작을 해놓지만, 막상 읽히지 않는 글, 여러분은 있으십니까?

있다면 선작을 과감히 지우시나요? 아니면 저처럼 언젠간 읽게되겠지라는 작가님들께 무한한 사과의 마음과 함께, 묻혀두시나요.

p.s : 평균 선작수 조사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문피아란 사이트에 광고도 올라오는 데, 광고비 측정에 선작수 조사는 중요한 부분일텐데...제가 생각해도 이정도니, 이미 시행하고 게시겠군요.

ps2 : 역시 고기도 먹은 놈이 먹는다고, 한번 한담쓰게 되니, 별 거리낌없이 쓰게되는군요.

[무개념학습]

뭐 한담에 올리는게 여러분의 의견 모으기가 좋아서겠죠.
저두 이곳저곳에서 추천을 받아 놓고 묵혀두는 것들이 종종 있습니다.
한 몇 일 납두다가 삭제하곤 하는데 그런 작품들이 간혹 출판되서 책으로 읽게되면서 아.. 내가 이 글을 왜 안 읽었을까!! 하고 후회한 적도 많습니다 ㅎㅎ

[곰아저씨]

잘 읽히지 않는 소설은 전체 분량의 중간 부분까지는 최선을 다해 읽습니다. 그러나 그정도 까지 읽고도 잘 읽히지 않으면 선호작에서 빼버리지요...

[헤이즐넛츠]

28개네요..
얼마전에 그렇게 미뤄둔것들을 큰맘먹고 삭제해 버렸거든요;;
대부분 안읽히면 삭제해버리는데...

[외로운남자]

이곳에 올라온 추천글들을 읽고, 흥미가 동하는 글에 가서
읽어보다가 별로면 바로 빠져나오고, 괜찮으면 선작합니다~
그리고 최근 연재분량까지 그자리에서 쭈욱 읽어나갑니다~
그래서 이후도 괜찮으면 계속 선작에 남는 것이고,
중간에 삼천포로 빠지면 바로 선작에서 지워버립니다~
연중 되면 그것도 바로 선작에서 지워버립니다~
그러니 선작 갯수는 보통 10개 미만이랍니다~^^;

[소중한오늘]

현재 선작은 4개(허나 에뜨랑제는 이제 ㅠㅠ)

초반에 안읽히는 글도 추천을 받을정도라면 어느정도 괜찮은 경우가 많아 10~20편정도 까지 읽는데 취향이 아니거나 그냥 안읽히면 지워버립니다... 그리고 40편 이하의 글은 손을 대지 않습니다 ㄱ-;;
40편 넘어서 괜찮은 글이라면 나중체 또 추천 올라올꺼고... 그때 일그면 된다 생각하고 ㄱ-ㅋㅋ

[구름마루]

전10개 입니다. 안읽힌다 싶으면 작가님들에겐 죄송하지만 삭제합니다.

[규혈]

전 선작이 하나도 없을 때도 있답니다~
추천 받아서 ‘어? 끌리는데!’ 하고 선작 해두었다가 시간 났을 때 읽어보면 저랑 잘 안 맞는 작품들일 경우가 많아서요 ㅎㅎ
그래도 요새는 좀 생겨나서 10개쯤은 되는 것 같네요~
아직 선작만 해둔 작품이 많긴 하지만요 ㅎㅎ

[윤재현]

전 선작이 7개 입니다^^ 읽다가 안읽히면 삭제 하기도 하고 재밌는데 연중되면 계속 기다리지요. (근데 진짜 투생님의 트윈나이트는 대체 언제 올라오는 걸까요.. 흑흑)

[덕천군]

선작이 없는 ㄷㄷ. 제소설 쓰기에도 바빠서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