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민주주의는 허상입니다.

작성자
Lv.7 롱찹스퐁델
작성
09.03.25 20:56
조회
1,001

======================================================  

검사가 말했다.  

"따라서 피고가 주도한 일련의 정치적 행위는 자유민주 공화국 르타베일의 국가체제에 대한 중대한 반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피고는 이에 대해 할 말이 있습니까?"  

그러자 피고 몽테유 자작은 반문했다.  

"이건 또 놀라운 이야기로군요. 르타베일이 자유민주 공화국이란 말입니까? 민주주의라구요?"  

검사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국민의 투표권으로 선출된 정권에 대한 반동적인 행위를 일삼아 왔습니다. 이는 국민에 대한 반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죄는 명백합니다."  

그러자 피고 몽테유 자작은 반박했다.  

"글쎄요. 르타베일이 진짜 민주주의 국가라면 그렇겠지요. 하지만 르타베일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검사는 말했다.  

"이보세요, 몽테유 씨. 우리 르타베일에서는 입법부의 구성원을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하고 심지어 우리의 최고 지도자인 총통 또한 국민투표로 뽑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란 말입니까?"  

이 말을 들은 몽테유 자작은 검사를 비웃으며 말했다.  

"그것이 민주주의라구요? 재미있는 농담이군요. 이것 보시오.  어떤 행인이 오른손잡이 강도와 왼손잡이 강도를 만났다고 합시다. 그런데 강도들이 말하길 -너는 지금부터 오른손으로 강도질 당할 테냐 왼손으로 강도질 당할 테냐-라고 합니다. 그럼 그 상황에서 행인이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는다고 볼 수 있단 말입니까?"  

                                                             본문 中에서  

-------------------------------------------------------  

본격 민주주의 까는 4부작. 그 첫 번째 순서 레드 세인트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모든 고정은 반드시 변화한다    

오직 끊임없는 변화만이 영원히 고정될 수 있다.    

                                           제네티외 나인 모아드 앵드바달  

=======================================================


Comment ' 27

  • 작성자
    Lv.86 평생낙원
    작성일
    09.03.25 21:04
    No. 1

    민주주의 국가나 사회주의 국가나 전제군주주의 국가나 그게 그거임.
    국가가 부강한것에대한 차이는 국민이 국가에 얼마나 자부심이 있느냐 없느냐 같네요.

    예를들면 우리나라사람들이 정치에 방관하는 자세라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이진진
    작성일
    09.03.25 21:29
    No. 2

    그나마 우리나라는 낫죠..
    일본은 완전 심각하다고 생각..
    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진정한 민주주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무장산적
    작성일
    09.03.25 21:38
    No. 3

    시대 정신에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가장 노예화가 심하게 된 자들은 자신이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3.25 21:57
    No. 4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kalris
    작성일
    09.03.25 22:45
    No. 5

    그래서 어짜자고요.

    지금까지 있어온 모든 국가체계중

    인간이 가장 살만한 체제가 현대의 정치쳬제

    입니다만,,, 그리고

    현재의 풍요와 인간의 번성을 상징하는게

    민주주의죠. 또 인간의 자유의지와 개인의 자아실현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하는 체계가 민주주의인건 사실입니다.

    고대그리스의 직접민주주의에 환상을 갖고 계신가요?

    거기도 노예가 존재해야 돌아가는 엄연한 고대국가였

    지요. 시민권을 갖는 사람만 인간대우를 받았구요.

    그리고, 무슨정치체계든 헛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인간이 모이면 부의 집중이 일어나고,

    권력이 발생하는건 어디 집단에서나 마찬가집니다.

    사회주의의 이상론이 근 100년넘게 인간을 피흘리게

    했고요. 인간이 불완전한 이상 이상적인 정치체계는

    그야말로 이상일 뿐인거죠.

    플라톤은 말했죠. 가장 이상적인 정치는 철인(신)이

    우매한 대중을 이끄는 철인정치 라고 말이죠.

    인간의 어떤 형태든 지배력을 갖는 정치체제는

    틀려먹었다고 생각한게 아날까 생각합니다.

    사회주의는 왜 실패했을까 생각해보면,

    이상과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 알수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푸른...
    작성일
    09.03.25 22:55
    No. 6

    그래서 어쩌자고 라니
    개념좀 챙기고 덧글다시죠

    본문글은 읽고 싸지르신건가요?

    민주주의 까면 일단 까고 보시나본데
    정부 욕하면 구속하고 보는 이xx 정부랑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신듯

    민주주의 옹호하면서 비판도 수용 못하는 자세 쩌시네요

    제가 레드세인트를 다 읽진 않았지만 댓글 참 개념 넘쳐서 순간 열폭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푸른...
    작성일
    09.03.25 22:58
    No. 7

    수정 .....다 읽은거네요 ㅋ

    N이 떠서봣더니 에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하얀별빛
    작성일
    09.03.25 23:06
    No. 8

    으헉 포탈이 없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레드진
    작성일
    09.03.25 23:14
    No. 9

    kalris//괜히 시비 걸고 싶으셨나부네 나랑 놀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09.03.25 23:50
    No. 10

    민주주의를 까는 글이라.
    왠지 흥미가 ~~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언젠간 이 허울뿐인 민주주의는 소멸되고.
    오직 하나의 제국만이 자리잡아 세상을 평정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암흑신관
    작성일
    09.03.26 00:19
    No. 11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성적인 접근으로 민주주의의 맹점을 집는 글이면 좋겠네요

    부디 초등학생 수준의 제국주의 찬양은 아니길...

    내일 쯤 선작하고 달려볼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원도리79
    작성일
    09.03.26 00:40
    No. 12

    다음 글들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으나 유명했던 다른 분들의 말을 제가 아주 약간만을 바꾸어 응용한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선거 혹은 투표하는 하루만 단지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일뿐, 다음 날부터는 예전처럼 다시 노예 상태(세금 등)로 돌아간다."

    "선거나 투표는 객관식 또는 OX퀴즈일 뿐, 자신이 원하는 주관식 답안을 결코 적어내지 못한다. 심지어 그 객관식이나 OX퀴즈마저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

    "헌법 등에 자유와 평등을 말하며 적어두는 것은, 그것이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지 하나의 꿈으로만 바라보고 조금 더 노력을 해보자는 것일 뿐이다."

    "민주주의는 권력을 자꾸 쪼개어 두고, 서로 의심하는 자들이 모여 서로를 철저히 감시하며 부지런히 물어뜯는 제도다. 국민들은 단지 그들 중 좀 괜찮다 싶은 의심꾼을 대표로 뽑고 맘에 안 들면 적당한 때에 갈아치워 버릴 수 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3.26 01:18
    No. 13

    음 kal님을 너무 까시네요 ㅡ.ㅡ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을 하는 글이라면 그를 비판하고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의견도 달리기마련입니다. 오히려 비판에 대한 비판을 비판으로 알아듣지 못하고 오히려 MB정부와 같은과로 몰아붙이며 매도하는게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자세일까요?

    또 현실적으로 민주주의라는 체제말고 어떠한 체제가 현실대안으로 존재하는지요.. 아무리 맹점이 있다지만 또한 저도 민주주의가 가장 완벽한 체제라고는 생각하지않지만 현실적으로 현대인류문명사에 있어서 '가장 좋은 체제'라고 생각하고 때문에 민주주의를 지지하는데요.

    인류문명이 내놓은 수많은 정치체제중 민주주의보다 더 낳다고 공감을 얻는 체제가 있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미 100여년간 뻘짓한 공산사회주의체제나 신분억압을 특성으로 하는 철지난 군주봉건제 또는 인간의 가치를 무시하는 파시즘? (파시즘도 그 시작은 민주주의였죠)

    비판은 비판으로 받아들일때 그 가치가 존재하는것입니다. 무조건적인 매도는 오히려 다른이들의 눈만 찌푸리게 할뿐이라는것을 댓글을 달기전에 조금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반반무마니
    작성일
    09.03.26 08:42
    No. 14

    민주주의 까는건 까는거고... 민주주의 보다 더 나은 사회체제가 있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푸른...
    작성일
    09.03.26 09:17
    No. 15

    Aka_Luna// 그래서 어쩌라고가 비판입니까??

    닥치라는 말로 들리는데요.

    정상적 비판을 하고 수용하라고 하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별이
    작성일
    09.03.26 10:36
    No. 16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비야냥 거리는 어린 분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몸바쳐 싸워준 니네 부모님들한테 고맙다고 그래요.

    한국에 민주주의가 제대로 시작된게 87년민주화항쟁이후지요. 80년까지 야간통금이 있었구요. 고등학교에 교련시간이라고 해서 군복입구 전쟁연습했었지요. 80년에 문어대가리가 쿠데타 일으키면서, 민주화요구한다고 공수부대 동원해서 총칼로 쏘고 찔러 죽인 시민들이 수백수천명이 넘어요. 그리고 문어대가리는 체육관에서 국회의원들의 투표로 대통령되었죠. 그렇게 군부독재 하면서 국민들을 억압하다가 경찰과 공안들의 고문으로 숨진 대학생들의 주검들(최류탄이 눈을 뚫고 들어가서 숨진 대학생,경찰에 잡혀갔다 한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대학생등과 광주학살로 희생된 시민들)이 알려지면서 대학생들의 데모에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대정부투쟁으로 커진게 87민주화항쟁인거죠. 이렇게 해서 이후로대통령을 국민손으로 직접 뽑을수 있게 된거죠.

    아무렇게나 이야기하면 혼나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관용이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거지요. 하지만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에게는 조금의 관용도 베풀수 없어요. 조심하세요. 불장난하다 사고치면 니네 부모님들이 큰일나요.
    니네 부모님들한테 해방후부터 지금까지 정치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들어보세요. 재미있는 게 많을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stEst
    작성일
    09.03.26 11:26
    No. 17

    흥미로운 주제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09.03.26 14:03
    No. 18

    판타지는 판타지...그리고 글을 대충 읽어봐도, 민주주의를 비난하는게 아니라, 변질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다들 열을 올리시네요. 변형된 민주주의는 끔찍하죠.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 민주공화국 맞습니다. 맨날 스웨덴, 스위스같은 동네랑 비교당해서 그렇지...;; 중국은 공산주의 안되니까 민족주의로 우겨대는 추세인 것 같고, 일본은 XX를 민주주의로 착각하는 나라인 것 같고...;; 중국같은 경우엔 답이 안보이는 국가죠. 인도와 함께 2대 판타지 국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3.26 16:46
    No. 19

    보통 민주주의 국가는 헌법 1조 1항에 'xxxx은 민주주의 국가이다.' 라고 명시 되어있지요.

    총통을 투표하고 누구를 선출 하기 때문에 민주주의 국가다 라고 반박 하기 보단 헌법 1조 1항을 다시 읽어 보라고 검사가 말 하는것이 조금 더 자연스러울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3.26 16:52
    No. 20

    ;ㅁ; 그리고 검사의 질문을 변호사가 아닌 본인이 대답을 하는 행위는 아주 위험한데(......)

    '제 변호사가 오기 전 까지는 입도 뻥긋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해도 법률상 문제가 없으니 'ㅅ'a ...
    법률에 해박한 지식이 있지 않는한 함부로 대답하다가 불리한 대답을 할 수 있으니(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나이런일이
    작성일
    09.03.26 19:09
    No. 21

    정치적으로 일본 까는 분들 계신데
    저 일본과 친일파 아주 증오하는 사람입니다. 친일파 덕분에 대한민국의 시작부터 썩은 나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정치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민당의 50년통치지만... 그 자민당내에 개혁보수중도가 모두 뒤썩여있어서 무슨 사건이 터지고 국민의 생각이 바뀌면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같은것이 자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보수를 원하면 보수 개혁을 원하면 개혁으로 일당독재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 나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일본은 사무라이 정신과 타인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정신을 엘리트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있는 남을 짉발고 위로 올라가 군림해도 대다수의 타인에게 잘 해줄려는 기본적인 정신이죠.
    이게 한국사람에게는 겉과 속이 다르게 보일수 있을지라도
    일본국민에게는 엘리트가 기본적으로 사무라이정신으로 나라를 이끌어갑니다.서로 숨기고 타락하고 야합하고 해도 그것이 드러나면 누군가 반드시 책임을 지는 정치가 있죠. 자리에서 확실히 물러나 은퇴를 하거나 할복을 하거나 하여튼 사회에서 완전히 매장시켜 버리는 문화가 있습니다. 즉 타락하더라도 증거가 없으면 괜찬지만 터지면 확실하게 책임을 지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주 더 더럽습니다. 증거가 드러나도 모두 같이 덥어버립니다. 모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사퇴가 돼더라도 몇년지나 다시 자리에 앉혀주는 윈윈전략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국민을 위하는는 정치인이 표가 나기 보다는 모난돌은 찍어버립니다. 일본인들은 영웅을 만들어주죠.
    즉 이런 국민성 차이인데...
    정치적으로 한국보다 일본이 못하다고 볼수 없다는 겁니다.
    50년독재라도 세계2위의 경제력을 만들수 있었다는 것은 탁월한 무엇인가가 있다는걸 왜 인정하지 못하는지 박정희를 그렇게 찬양하는 한국인이 말이죠...정말 한국인의 국민성이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9.03.26 19:38
    No. 22

    뭔.. 이상한 환상을 가지신분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3.26 21:20
    No. 23

    우리 역시 차라리 북쪽 좌익 세력이나 남쪽 매국 세력, 둘 중 하나만 있었더라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겠지만 실상 그렇지 못하죠. 완전한 혼돈입니다. 오죽하면 좌익이 매국세력을 먹여 살린다는 말을 하겠습니까. 매국 세력이 정치적 위기를 겪으면 항상 좌빨 타도를 외쳐 논지를 흐리고 국민을 팰 명분을 찾거든요. 일본과는 그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더 나쁜 상황이죠. 일본이 폐결핵이라면 우리는 에이즈와 암이 동시에 걸려 있는 상황입니다. 아주 미쳐 버릴 상황이죠. 지금 정권이 좌빨좌빨 유독 크게 외치는건 그만큼 정치적 위협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북 세력이 없는 통일 한국이었다면 이미 퇴출당했을 정권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 - 들키지만 않으면 괜찮은겁니다. 뒤쪽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매장당해 왔는지... 사무라이 정신이라는 걸 화랑도와 비슷한 걸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그 하나하나가 무척 잔인한 사상입니다. 유럽의 기사도가 멋지게 포장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전 오자키 유타카라는 가수를 좋아합니다. 자위대 간부의 집안에서 태어나 스스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세상 밖으로 나온 이로, 어느날 도시 한복판에서 벌거벗겨진 채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시대의 풍운아죠. 그가 일본 사회에서 무엇을 보았는지는, 또 어째서 의문의 죽음을 당해야 했는지는 아무도 모를 노릇입니다.
    다만 한가지 짐작이라면, 그는 암울한 사회의 부조리에 반항하기 위해 노래했고 그 댓가로 죽음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사건이었죠.

    일본 사회의 어둠 역시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나이런일이
    작성일
    09.03.26 22:21
    No. 24

    그렇지요 제가 말한건 일본이나 한국이나 거기서 거기란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본보다 더 났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고 일본은 독재다 라고 하는 사람들을 말한겁니다.
    일본은 드러나면 가해자중에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지고 매장을 당하지만
    한국은 드러나도 피해자만 욕을 먹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 어두운 민주주의사회이지만 책임을 지게 하는 문화는 부럽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3.27 00:41
    No. 25

    그런 점은 확실히 배워야겠죠. 아무도 책임을 묻지 않고 지지 않는 지금의 사회는... 마치 삼류 작가가 쓴 판타지 소설 한편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09.03.27 01:30
    No. 26

    일본이 독재라서가 아니라, 사회자체가 유동적이지 못하죠.강한 자앞에 엎드려라,란 사고 방식부터가 이미 민주주의적이지 못한 겁니다.사무라이사무라이하는데 톡까놓고 이런 거죠. "책임은 너희가 지는게 아니다. 너희는 권리도 없으니까"
    일본은 아직까지도 봉건적인 질서에 사로잡혀 있는 국가죠. 제 생각엔 하도 사회자체가 태어나서부터 봉건적인 질서를 강요하다보니, 국민들이 다른 곳에서 해방의 출구를 찾는 듯. 어쩔 수가 없죠. 억압되면 욕망은 다른 곳에서 출구를 찾기 마련이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3.27 14:59
    No. 27

    회색물감님 일본은 현재 민자당에 의한 독재국가나 사실 다름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민주화 시위가 일어나고 그게 실패로 끝난 적이 있었다는 건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많은 이들이 분개하며 부조리한 현실에의 반항을 만화로 표현하기 시작했죠. 흔히 말하는 야한망가가 급속도로 퍼져나가 울분의 표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의도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집권당에 의하여 우민화 정책의 3S에 이용당한건죠.(스크린, 스포츠, 섹스)
    지금에와서는 너무 오랜세월 유지되어온 사회 질서에 순응할 수밖에 없어진 것이지 일본도 군부 독재 세력과 국민들의 싸움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것은 일본 스스로가 짊어져야 할 굴레이기에 별다른 동정심은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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