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규] 라옌다 - 레드 세인트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9.03.24 03:31
조회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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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말했다.

"따라서 피고가 주도한 일련의 정치적 행위는 자유민주 공화국 르타베일의 국가체제에 대한 중대한 반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피고는 이에 대해 할 말이 있습니까?"

그러자 피고 몽테유 자작은 반문했다.

"이건 또 놀라운 이야기로군요. 르타베일이 자유민주 공화국이란 말입니까? 민주주의라구요?"

검사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국민의 투표권으로 선출된 정권에 대한 반동적인 행위를 일삼아 왔습니다. 이는 국민에 대한 반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죄는 명백합니다."

그러자 피고 몽테유 자작은 반박했다.

"글쎄요. 르타베일이 진짜 민주주의 국가라면 그렇겠지요. 하지만 르타베일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검사는 말했다.

"이보세요, 몽테유 씨. 우리 르타베일에서는 입법부의 구성원을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하고 심지어 우리의 최고 지도자인 총통 또한 국민투표로 뽑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란 말입니까?"

이 말을 들은 몽테유 자작은 검사를 비웃으며 말했다.

"그것이 민주주의라구요? 재미있는 농담이군요. 이것 보시오.  어떤 행인이 오른손잡이 강도와 왼손잡이 강도를 만났다고 합시다. 그런데 강도들이 말하길 -너는 지금부터 오른손으로 강도질 당할 테냐 왼손으로 강도질 당할 테냐-라고 합니다. 그럼 그 상황에서 행인이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는다고 볼 수 있단 말입니까?"

                                                             본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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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민주주의 까는 4부작. 그 첫 번째 순서 레드 세인트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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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정은 반드시 변화한다  

오직 끊임없는 변화만이 영원히 고정될 수 있다.  

                                           제네티외 나인 모아드 앵드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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