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욱, 목록을 내려다 보니 제가 완결 지은 작품이
다섯 개나 보이더군요. 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참, 글 쓴다고 그렇게 설레발 치더니 그래도
책임감은 있었네? 라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듯
생각했습니다.
6년 동안 인터넷에 연재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얻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사람들의 관심을
못 받아 왠지 억울한(?) 기분에 눈물을 흘렸던 적,
갑작스런 군입대 문제로 구상해놨던 부분까지
펼치지 못 하고 급하게 마무리 해야 했던 적,
워낙에 어렸던 마음에 작은 관심에 기뻐하기는 커녕
틱틱 거리며 툭툭 쏘기만 했던 적. 여러 생각들이
스치고 지납니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 온 뒤로 다시금 연재에 들어갔고,
6년간 인터넷에 연재를 하면서 처음으로 선작수가
100을 넘었답니다.
이제는 꼴에 머리가 굵었다고 겸손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글을 쓰려 합니다. 작은 관심에 감사할 줄 알고
감성만으로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이성을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인기에만 편중하지
않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걸 하려 합니다.
이런 제 다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
도와주세요!!!
ㅠ ㅠ
흐어엉!!!
;ㅂ;
저, 저도 관심 받고 싶어요!
하앜! 정규 연재란 퓨전,
[겁쟁이 메시아]입니다!
포탈은... ...! 아, 모릅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린답니다! 오오오! 부디 선처를!
;ㅂ;
* 이능력자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
* 얼반틱한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
* 설정이 복잡하게 꼬여 있는 글이 싫으신 분.
[겁쟁이 메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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