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독서대전! 16일차 중계!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
16.09.30 00:46
조회
2,705

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와, 드디어 16일차가 되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9월 연참대전인 독서대전도 마무리되는군요.

중계에서 해방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가장 기쁘긴 합니다만,

뭐랄까 시원섭섭하네요.


게다가 오늘은 탈락자도 없습니다!

이번 연참대전에서 탈락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오늘이 처음이군요!



자, 오늘은 특별히 두 분을 중계석에 모셨습니다.

wikiki 님과(이하 위키), 리티아드 님(이하 리티)이십니다.


데스: 자, 오늘은 두 분을 모셔서 그런지 자리가 좀 좁은 느낌이네요.

위키: 안녕하세요. ‘대한제주민국’을 쓰고 있는 wikiki(위키키)라고 합니다.

리티: 저는 ‘불량 소년, 다크 히어로 되다!’의 리티아드 입니다.

데스: 특별히 두 분을 모셨...

위키: 근데 오늘은 왜 두 명이죠?

리티: 그러게요.

데스: 짧아서요.

위키: 키가요?

데스: ......


황실 근위대 라인

1. 황실 근위대.png


밑바닥 님께서 페이스가 많이 떨어지셨네요.

그럼에도 아직 근위대를 유지하고 계십니다.

아마 기사단 라인과 갭이 좀 있기 때문에 끝까지 유지는 하실 것 같네요.


데스: 제목부터 일단 짚고 넘어가보죠. 대한제주민국이라고요?

위키: 네, 제 이야긴 우리나라가 초강대국이 되면 어떨까하는 희망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데스: 그런데 왜 하필 제주에요?

위키: 주인공이 제주도를 강한 국가로 만들어나가는 줄거리라서요. 마치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해 조선을 세운 것처럼 제주도가 한국에서 독립을 해서 새로운 국가로 성장한다는 이야깁니다.

데스: 제주도가...

위키: 그래서 좀 투박하지만 제목을 대한제주민국이라고 지었죠. 원래 제목은 ‘아일랜드, 제주’라고 세련되게 하려고 했는데...

데스: ...세련된 거 같지는...

위키: 헤헤... 너무 멋부리는 것 같아서요...

데스: 그럼 리티아드 님 작품으로 넘어가보죠. 불량 소년이 다크 히어로가 된다고요?

리티: 주인공이 성장하고,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의 흐름을 보여주려고 이렇게 했습니다.

데스: 네, 그래서요?

리티: 끝인데요?

데스: 이제 아시겠죠?

리티: 뭘요?


제국 기사단 라인

2. 제국 기사단.png


굳히기에 들어간 기사단 라인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밑에서 치고 올라오신 parukia95 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기사단 라인에 속해계신 분들은 아직 긴장을 풀 수 없습니다.

정규군 라인과 갭이 그렇게 크지 않아요.


데스: 리티아드 님은 연참대전에 어떻게 참가하시게 되었나요?

리티: 제 이름이랑 작품도 알릴 겸...

데스: 그렇습니다. 솔직한 모습!

리티: ...아무래도 선의의 경쟁을 하다 보면 제가 느끼는 것도 많을 테고, 배우는 것도 많을 테니 참가했어요.

데스: 사실 매일같이 연재한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리티: 문피아에는 저 말고도 훌륭한 작가분들이 많으신지라, 어깨 너머로 배운다는 생각도 있고요!

데스: 예를 들면 누구?

리티: 다음 질문 안 하세요?

데스: ......


정규군 라인

3. 정규군.png


자, 정규군 라인은 아직 변동이 있습니다만, 누적 글자수를 보시면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는 편입니다. 따라서 얼마든지 위아래로 이동할 수 있다는 말이죠.

물론 글자수가 최종 순위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많이 쓰는 게 아무래도 조금은 더 유리하겠죠?


데스: 위키키 님은 어째서 연참대전에?

위키: 사실, 매일 일정한 분량을 연재한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데스: 그렇죠. 힘듭니다. 저는 하루 3천자만 매일 연재하는 것도 벅차요.

위키: 전 거의 비축분 없이 글을 쓰는 편이거든요. ‘애니멀’이란 작품도 연재하고 있는데, 강제성이 없다보니 스스로 관대해지더라구요. 전 자신한테 아주 관대한 편이거든요.

데스: 저도 저한테는 무지 관대합니다. 뭐든 용서가 되죠. 하하! 아임 머시풀! 하지만 술을 잔뜩 마시고난 다음 날에는 모두에게 관대해집니다.

위키: ......연참대전에 참가하면 책임감과 강제성이 동시에 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죠. 작가 스스로도 매우 발전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데스: 강제성이 생기면 안 하던 것도 하게 될 때가 있긴 해요. 그래서 일부러 본인에게 강제성을 주신 것이군요.

위키: 아직까진 잘 해내고 있어요. 대신 몰입을 위해 다른 작품은 잠시 중단하고 있습니다.


용병대 라인

4. 용병대.png


페이스 유지하고 계신 분들 가운데, 막판 스퍼트 올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등락 폭을 보면 확실하게 보이네요.

오수정 님께서는 아마 내일도 1.1만자 연재하시면 정규군 라인에는 도달하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스: 글을 쓰실 때는 보통 무슨 생각을 하시죠?

리티: 어떻게 하면 인물들의 감정 표현을 잘 할까, 사건 묘사를 잘 할까 고민합니다.

데스: 저는 전투 씬이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전투 장면만 나오면 고민이 많아지죠.

위키: 소설이란 것이 작가의 의도 50, 독자의 상상력 50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거죠. ‘가무잡잡한 피부에 각진 턱을 가진 호남형’이라는 묘사를 주면 이를 읽는 독자들마다 상상하는 얼굴이 다르게 나오겠죠?

데스: 묘사의 부분도 사실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긴 하죠.

위키: 소설의 묘미 중 하나가 이런 것이 아닐까하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작품을 쓸 때는 이렇게 쓰면 독자들은 어떻게 머릿속에 그릴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면서 임하고 있습니다.

데스: 하지만, 소설에는 묘사가 전부가 아니죠. 개연성 같은 부분에도 고민할 거리가 충분히 많을 거 같은데요?

리티: 개연성과 소설 내에 깃들어야 할 ‘저만의 생각’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지만, 항상 정진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데스: 작가의 의도, 혹은 작가의 사상 같은게 들어가기도 하니까요.


민병대 라인

5. 민병대.png


거의 굳히기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죠?

엘키 님께서 1.1만자를 연재하셨지만, 그렇게 크게 상승하지는 못하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조금 갭이 있었거든요.


데스: 그럼 집필 중에 듣는 노래는 혹시 있으신지?

리티: J팝이나 강렬한 락 음악을 듣습니다.

위키: 저는 딱히 작업할 때 음악을 듣는 편이 아니라서...

데스: 음, 어째서요?

위키: 액션씬을 구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슬픈 노래가 들리면 힘이 빠지거든요.

데스: 그럼 다 때려부수는 음악을 들으면 되잖아요?

위키: ......

리티: 제 소설에 전투씬이 제법 나오는지라, 강렬한 음악을 들으면서 묘사를 하다보면 분위기를 타서 잘 써지는 거 같아요.

데스: 제가 또 메탈리카나, 아이언메이든 같은 메탈 그룹 팬이긴 합니다. 앨범도 싹 샀거든요...

리티: 거의 몇 년을 이런 식으로 쓰고 있는 것 같네요.

위키: 저는 사실 작업을 주로 카페에서 하는 편이어서...

데스: 카페에서 노래 틀어주지 않나요?

위키: 어... 네...

데스: 이분도 듣는구만... 뭘 안 듣는대...


마왕군 라인

6. 마왕군.png


네, 이 라인은 거의 다 굳었습니다.

그래서 별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데스: 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품소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거 효과 있긴 한가?

위키: 소개해요?

데스: 네, 두 분 다 작품 소개하시고 들어가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위키&리티: 수고하셨습니다.


[대한제주민국 보러가기!]


'대한제주민국'이란 작품을 기획한 계기는 문득 대한민국이 엄청스럽게 센 (미국 따윈 상대도 안되는...) 초강대국이면 어떨까 라는 막연한 생각에서 시작됐어요. 다들 그런 생각 한번쯤 해보잖아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 눈치 안보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ㅎㅎ 이 작품은 대한민국이 부패한 권력자들이 장악을 하고 있고, 주인공이 제주도를 기반으로 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그렇게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비축분을 많이 써놓는 편이 아니라서) 많은 고민이 급습하더군요. 평소에 별 관심없던 정치, 군사 같은 분야를 깊이 생각해봐야 했고, 어떤 것이 애독자 분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야했습니다. ㅜ_ㅜ;

또 별개로 주인공이 너무 완벽하지 않았음 좋겠고, 액션도 좀 들어갔음 좋겠고, 살짝 판타지스러웠음 좋겠고, 본 시리즈 처럼 스파이물 요소도 좀 들어갔음 좋겠고(아, 님도 이런 스파이물 영화 좋아하세요? 전 엄청스럽게 좋아합니다만), 약간의 스릴러 요소도 들어갔음 좋겠고, 피식 웃을수 있는 코믹요소도 좀 넣고 싶고... 이런 작가의 욕심까지 생기니 한줄 한줄 진도 나가기가 힘들었습니다(연참대전이 아니었다면 이만한 분량 빼기가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그 응원으로 잘 버텨가고 있습니다. 연참대전의 끝자락이 보이니깐요(본래 연재하던 작품도 중단하면서 매진했습니다).

지금은 주인공이 제주도를 국가로 만들기 위해 막 고군분투하는 중입니다. 진짜 재밌는 이야긴 제주도가 강대국으로 성장하면서부터 시작되겠죠? 작가 스스로도 그 상상만하면 막 흥분된답니다(그동안 제 눈에 찍힌 짓거리를 한 나라는 이제 죽었어요ㅋㅋㅋ).



네, 간단하지 않은 작품소개였습니다.

제주도가 강대국이라...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네요.



[불량 소년, 다크 히어로 되다! 보러가기!]


불량 소년, 다크 히어로 되다! 는 기본적으로 라이트 노벨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자란 주인공이 주변의 편견을 이겨내고, 자신의 신념을 각인시키는 것이 주 이야기고, 주변에 있는 여러 히로인 후보들과 엮이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인연이 만들어지게 되죠.
현재 연재 중인 1부에는 그렇지 않지만, 추후에 연이어 쓸 2, 3부에는 먼치킨 요소도 살짝 가미될 예정입니다.
여타 라노벨들처럼 오락적인 요소보다는, 현대 판타지를 베이스로 한 라노벨이기에 종종 현실에 대한 비판이나 풍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을 편견이나 잘못 알고 있던 점이 그것이고, 최대한 작품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을 내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과 어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주인공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전과 달라지는 자신을 느껴보시길!!!



성장물인 것 같습니다.

히어로에 성장물...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보세요!



자, 이제 딱 하루 남았습니다.

살아계신 작가 여러분 마지막까지 힘내셔서

초록색 배경을 쟁취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세력전 16턴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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