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완결지은 항해소설은 이제 잊고
아주 예전에 한담에 말했듯이 현대판타지 같은 것을 위해 세계관 설정을 몇개월 전부터 짜고 있지만, 글 쓰는 것 보다 저는 이런 것을 짜는게 너무 행복하네요.
특히 세계관은 이번엔 주인공 세력을 포함한 3개의 세력, 각자의 신념을 가진 이들의 싸움을 만들까 하는데. 각자의 신념과 이상에 대한 확고한 결심이 있고 또 절박하기에, 어떻게하면 피터지게 싸우게 할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옵니다.
물론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설정을 위한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cnc기술자와 군사대학을 나온 사람을 친구로 두고 있으니 취재하기 너무 좋네요.
주인공 주변에 있을 여자들도 인물설정도 하고, 그외 조연들의 설정도 하니 너무 좋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정리한 세계관을 목사님께 말씀드렸는데, 마음에 들어하시더군요. 다만 절대 악 같은게 없는 것 같아서 좀 이상하다 하셨지만요.
완벽하게 구축하고 교수님과 약속을 잡아, 근사한 데서 술한잔 마시면서 어떻게 설명해 드릴까 생각하니 즐겁네요.
그런데 후에 소설을 쓴 만큼 반응도 좋았으면 좋겠네요. 해군에서 제대한지 3년, 예전만큼 독자분들께 매우 호의가득한 반응이 있는게 아닌지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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