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k 썼습니다.
그것도 오랜만에 필 받아서 제법 좋은 문장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막 이야기도 술술술 풀리는 게 기분 좋았는데…
이런 비극이….
-_-.....
다시 썼습니다.
그런데 뭔가 부족한 것이…
방금 전에 날려먹은 글 속에 제 혼이 실린 것 같았습니다.
글 다시 써야하는 수고보다는,제 글이 한 번 죽어서 레플리카로 만들어 다시 살려고하다가 혼이 없는 껍데기를 만들어버린 듯한 느낌에 허탈합니다 ㅜㅜ
여러분도 경험 많겠죠?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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