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누군가가 만들고 정한 것을 기준으로 거기에 내 생각을 덧 입히고 이야기를 꾸며 적어 가는 게 기본틀입니다.
그렇게 적으면 사실 작가의 상상력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생각 몇 가지를 덧붙이는 정도로 하여 집필을 하죠.
저는 기성작가도 아니고 정말 [초출작가]라고 말씀은 드리기에 조금 조심스런 마음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런식으로 글을 적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쉽다 못해 뭔가 사투리적인 말로 [껄쩍찌근] 합디다.
그래서 창작으로 시작합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작업.
그러나 제가 인간이라는 껍질을 지닌 한계로 인해 아쉽게도 [완벽한 창조]는 불가능합니다.
그레서 [재편성을 위한 재창조]라는 작업에 들다보니 그 일도 참 만만찮게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작은 편린으로 제 창작한 이계의 존재를 몇 소개합니다.
모든 게 제가 만든 설정들입니다.
제 소설에 등장하는 존재들은 생각하시는 범위로 상상하시면 [어?]하며 의아함이 들게 될 것입니다.
인간형 존재가 아닙니다.
또한 익히 알던 그런 판타지적이 존재들도 아닙니다.
[완벽한 창조적인 존재]는 불가능하여 재편성하여 [재창조]된 존재입니다.
이들은 또한 앞으로도 제 글에서 여러가지 다른 모습으로 각 차원과 우주 그리고 다른 세상의 곳곳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재 등장할겁니다.
물론 이에 대응되는 존재들과 중재자 그리고 간섭하는 존재등등 조금은 낯선 존재들이 등장 할 겁니다.
제가 재편하여 재창조한 파괴의 존재들인 사천종을 우선 소개합니다.
소시안 : source + ian
강인한 파괴를 상징. 세상에 있는 모든 [근원파괴]자로 소멸 상징.
페이던트 : paith + ent
접두어를 뒤로 돌려 세상에 [엄숙함이 없고 가벼움]이며 희망이 없음을 상징.
프라스테르 : plaster + r
회반죽 덧칠에 접두어인 r을 뒤에 붙임. [완벽한 가려짐]이며 완벽한 어둠을 상징.
제졸라란 : desolar + an
포르투갈어인 ‘황폐한’에 접두어 an을 붙여 [보이는 혼란]이며 끝없는 혼돈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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