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연란에서 포어텔이란 글을 연재중인 창광입니다.
일단 홍보글의 제목을 보고 뱀파이어에 끌리셔서 보러오신다면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소설들에 나오는 뱀파이어들과는 설정이 미묘하게 다르거든요. 일단 전염으로 뱀파이어가 된다는 설정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글의 주된 시점은 인간입니다. 종족은 인간, 라이칸스로프, 뱀파이어만이 등장합니다. 게다가 이글은 읽다보면 초반 진행이 느리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네, 글쓴이의 역량때문이죠...-_-
하지만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조심히 홍보를 해봅니다.
foretell- 예언하다
성력 236년
세상의 변화는 단 한순간이었다.
인간과 숲의 종족 라이칸스로프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대륙에 갑작스럽게 제3의 종족이 나타난다.
뱀파이어,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순식간에 그 수를 늘려나가는 그들은 인간의 피를 빨면서 쾌락을 느끼는 종족이었다. 때문에 필연적으로 그들은 인간들과 척을 지게 되었고 그 강력한 신체능력과 동화책에서만 나오던 마법이란 미지의 힘으로 인간들의 영토를 빼앗아갔다.
인구의 3분의 2가 죽었고 대륙의 대부분도 빼앗긴 인간들에게 더이상 희망은 없어보였다.
전황을 뒤집은 것은 성녀의 등장이었다. 라이그니트라는 신을 섬기는 디바인교에서 나타난 성녀는 예지력을 이용해 뱀파이어들에게 저항해나갔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미래를 어느정도 예측한다고 해도 뱀파이어들의 힘은 그것을 무시하고도 남았다.
그때 나타난 것이 성기사. 성녀의 축복으로 만들어진 신성무기와 계약을 한 그들은 인간을 뛰어넘는 신체능력과 그 신성무기의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런 그들의 힘은 뱀파이어들중 가장 강하다는 12성좌들한테도 견줄만했다. 비록 성녀의 축복이 언제나 가능한 것은 아니어서 신성무기의 숫자가 적어 성기사들의 수는 많지 않았지만 그들을 필두로 인간들은 빼앗긴 대륙을 되찾아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성력 532년.
인간들은 대륙의 절반가까이를 회복했으며 신성무기의 수는 12개가 되었다.
그리고... 인간들이 뱀파이어들을 가두기 위해 사용하는 감옥 하운트. 그곳에에 같혀있는 유일한 인간, 아겔. 그의 죄목은 아녀자 겁탈과 성기사 사칭. 그가 하운트 감옥을 나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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