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원독에 가득찬 눈길로 자신을 바라보며 찢어죽일 듯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왜 그러는지 도통 알 수 없는 만식이었다. 그 까닭에 심각한 표정을 짓어 보이고 있었다.
은채린 역시 갑자기 고함을 지르다 자신을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은 만식에게 먼저 말을 꺼낼 수 없어 둘 사이에는 묘한 침묵이 흘렀다.
“…….”
“…….”
둘의 침묵은 만식이 신중한 표정을 짓다가 궁금한 표정을 지으며 그의 입에서 나온 괴이 망측한 소리에 의해 끝이 났다.
“…누구세요?”
“…….”
“……?”
“……!”
“……!?”
만식의 입에서 나온 해괴망측한 소리는 ‘누구세요?’ 간밤에 그 격렬한 정사를 치룬 은채린에게 할 소리는 아니었다.
은채린은 만식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귀에 들리자 자신이 겁탈을 당한 후, 만식의 방에 옮겨진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로 만식의 말은 말 같지가 않았다.
묘한 침묵이 다시금 흐르고, 이번에 그 흐름을 깬 것은 몹시 화가나 분개한 은채린이었다. 은채린은 몹시 화가 난 듯 주변에 있는 비개를 던지기 시작했다.
“흥! 죽어, 이 음적! 죽으라고!”
-퍽!
-퍼퍼퍽!
--------------------------------본문 中 에서-----------
윗 부분은 글 한 챕터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만마전 왠지 마교나 그런 무거운 분위기일 듯 하나
실은 일만만의 마누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제 일만의 마누라들은 아니고요^^;
나약하기 그지 없는 변소청소부(실은 너무나 드러나 보이는 비밀이 있다는)에게 아름다운 여인들이 자꾸 꼬인다는
이야기죠^^;
평강공주들이 대거 다수 등장해 바보온달이
멋있게 성장해가지요^^
궁금하시면~~~~
불객 만마전 <- (안습 .. 링크 할줄 모른다는 ㅠㅠ)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