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가상현실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다니는 게임들이 득세하는 때.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는 게임은 슬슬 사라지기 시작한다.
아슬릿 온라인도 사라져 가는 게임의 하나일 뿐이였다.
그래.. 분명, 사라져 가는 게임의 하나였다..
시간이 흘러, 아슬릿 온라인도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그에 아슬릿 온라인 최고의 유저들은 어차피 없어질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기로 한다.
게임 내, 그 어떤 파티도 정복하지 못했다고 전해지는 극악의 던전. 죽을 시에는 케릭터 영구 삭제. 보통 던전과는 차원이 다른 몬스터들.
던전 '마궁'
바로 내일이 서비스 종료일. 케릭터 삭제도 두렵지 않아진 유저들은 마궁으로 모이고, 던전의 입구로 들어가는 유저들에게 떠오른 메시지 창 하나.
그것은, 새로운 게임의 베타 테스터가 되어보지 않겠냐는 것이었고,
그 설명에 영웅이 될 이들은 무시하고, 어떤 이들은 비웃으며 승인한다..
어떠한 경고도 없이, 영웅들은 곧바로 새로운 게임이라는 곳에 내던져진다.
그런데...
영웅들이 접속한 그 곳은 게임이 아니라....
지옥이었다.
아슬릿-마궁탐험대
...걱정됩니다. 이런 허접한 추천으로 선작이나 떨어뜨려놓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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