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주인공..

전 여자가 주인공인 무협은 지금은 잘 읽지 않습니다.

문득 왜 그럴까 .. 라는 생각을 지금 진지하게 해 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소용녀"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여자주인공인 책은 몇 권 읽지 않았습니다만..

"소용녀" 자체도 메인은 아니지만..

여자주인공을 싫어 하게 된 이유는 "소용녀"

때문인 듯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하신지 궁금해서 주저리 주저리 올립니다.

[손발퇴갤]

여주는 선애야 선애야를 이후로 땡기지 않는듯.

[이로드]

여주인공 무협이 있다면 주저없이 선작하고 싶네요.

[Clari]

여주인공 무협은... 판타지보다도 찾기 힘들지 않을까요?

[태산™]

여주인공은 그저 섹돌에 불과할 뿐입니다.
무협에서 여자가 나대면 "이게 무슨 무협이냐?"라는 평을 듣게 됩니다.

나대는 여자는 그저 ㅈㅈ 대세는 마초 근성으로 똘똘뭉친 땀내 나는 남자들의 하앍하앍 열혈물인 겁니다.

[헐헐헐헐]

저 같은 경우는

첫째는 제가 남자라 그런 것이라 생각되고
둘째는 여주인공이면 십중팔구는 로맨스 하렘물이라서. 그 쪽을 보고 싶으면 보지만 평소에는 별로..요즘은 남자하렘물도 별론데.... 이건 여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 드무니 더 그런 듯.

[소피스트21]

독자 대부분이 남자라 이입도 안되고 공감도 없고 뭐...

[카류라한]

飛天龍牙님의 의견에 동감!! 독자 중에 여성보다 남성이 많아서 감정이입도 잘안되고...

[적랑(赤狼)]

그렇죠..아무래도 주인공이 여자면 당연히 곁에 남자 주인공이 붙을건데 그게 또 참..

[아스트리스]

전 괜찮던데^^; 제가 아직 나이가 많지 않다보니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여주라면 일단 읽고 보는 편입니다.

[대아]

10여년전쯤 재미있게 보았던 여주인공 무협지...
재미있게 봤는데 재목이 기억안나네요...
무협 그때 3권씩 완결되던때라..

[asdfg111]

노벰버 레인처럼 남녀주인공이면 좋을텐데 말이죠

[asdfg111]

더군다나 ..이상하게 여성 독자중 bl을 지지하는 분도 있고 ..
실제 소설에서 bl삘도 나는 편이지요.. 독자들 떄문에 갖게 되는
선입관도 있고 ..

[호야선생]

음 소용녀라..............................
개성 강한 주인공이었죠..............................

뭐 것모습만 미녀에 천고의 재녀라는 설정이면서 실제로는 주인공 빠순이에 섹스돌인 여주인공보다는 훨 낮지 않나요?

양판소가 재미있는건 고딩때까지라고 보는데............=ㅅ=;;

[햇별]

그렇게 따지면 대다수 판타지나 무협 주인공은 남자인데 몰입이 안 되니까 여성 독자가 아예 없어야 하는 겁니까? 저부터도 여성 독자입니다만..
남자라서 여주인공에게 몰입이 안 된다는 건 좀 어폐가 있는 것 같아요.
전 남자들이 하렘 건설하는 것도 거부감 일던걸요.
남주인공이라도 로맨스 없는 소설은 거의 없잖아요. 여러 사람들이 한결같이 재미있다고 평한 소설들 중 몇 가지는 읽다 덮어버린 경우가 있는데 대개 하렘 요소가 지나쳐서였던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여주인공 판타지나 무협 있으면 한번 읽고 싶어요.
남녀주인공 구도 말고 진짜 여주인공 중심 구도로 된 거 어디 없을까요?

[PocaPoca]

소용녀.. 덜덜했죠...ㅋ
음.. 여주인공 무협이 별로없는것은, 여주인공 무협의 성공사례가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다른 무협을 분석해서 성공요소를 뽑아낸 다음, 소재를 찾고, 시놉을 짜서 글을 지으시면 되는데, 여주인공 무협은 판타지 소설 시장자체가 없던때에 판타지를 개척했던 글처럼 굉장히 힘들것 같아요.

[커버린꼬마]

지금은 연중되서 아예 글 자체가 사라진 낙월소검(F-World)을 보셨다면 생각이 달라 지셨을 겁니다.

[달빛물방울]

여주인데 제가 본 소설로는

무림신녀
루스벨
치료사렌
술탄의여기사
칠흑의공주
낙월소검
무적왕비

이정도군요...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봤다는...

[asdfg111]

이제 생각해보니 간단하네요.

여성이 주인공일 경우 그 작품은 일단 상당한 작품이어야 합니다.

치밀한 전개 세계관 복선 오류 x 등


이유는 간단 남성 독자들은 남성이 주인공인 경우만 대부분 봐왔기에

감정이입이 덜됩니다. 그러면 다른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개 여성 작가가 쓴 글을 보면? 매니악 하거나
(남성 작가도 그렇지만 조회수 확실히 떨어집니다)
남자로써 보기 민망한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러서 여성이 쓴 글에서도 남성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성공한 소설이 ..얼음나무숲..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그래서 ..요즘 추세는 .. 남성 주인공을 시키되.. 여성 인물을 적게하고

히로인의 비중을 내리고 남성 인물들이 많이 나오며 약간 그런 분위기..

의 글들이 많지요 ㅡㅡ;

그러면 남성 독자들은? 작품성이 좋지 않은 이상 안봅니다..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asdfg111]

유명하신 전민희님과 이수영님도 그러했지요.

[[탈퇴계정]]

우선적으로는 여성이 성공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무협과 판타지에 있어 공통점은 무력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성이 찾아야할 무력이란 육체적인 것이 아니게 되지요.

따라서 강해지기 어려우며 그에 따라 먼 치킨을 요구하게 됩니다.

더욱이 남자에게 있어선 여성과는 다른 면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군대를 비롯한 남성들만의 우정이랄까요?

과거만 보더라도 요즘의 여성에게는 찾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하물며 요즘에 와서 써지는 여성주인공의 글은 다르죠.

BL을 괜히 논하는 게 아닌 겁니다.

영웅에게 있어야할 몇몇 특징이 여성에겐 없다는 것이며,

다시 말해,

대다수 남성인 독자들의 눈에 있어서

여자란, 영웅의 발목을 잡지 않는 여성이 영웅인겁니다.

[도플갱어]

저는 최근에 본 천봉무후를 읽는 내내 기혈이 역류하는 줄 알았죠….

[金兌潤]

음...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 중에서는 루스벨 밖에는 기억이 없군요;;

[ga******]

음.. 전 남자인데도 별 부담이 가지 않습니다만... 제가 특이한건가..ㄷㄷ
여주 소설도 잼있게 많이 봤습니다. 무림신녀, 퀸즈하트, 치료사렌, 델피니아전기 등등... 결국 작가실력에 달린문제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하라자드]

여주인공을 이뻐라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남주라는 놈팽이가 나와서 낚아채는게 싫었다던가...-_-;;;

[호야선생]

결론은 시장특성상 고딩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보니 주인공 혼자 킹왕짱(어느 소설인지 소설 내용에 이런단어를 쓰더군요 이게 현실)이어야 하고 통쾌해야하죠.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 갈등 구조가 복잡하거나 주인공을 괴롭히거나 조연에 비중을 실어주면 일단 안팔리니(주인공이 곧 읽는 자신이라 여기므로..) 먼치킨이어야하고 같은 이유로 여주인공은 안먹히죠.

등장하는 잘난 여자는 내꺼여야 하는데 여주인공이면 읽는이가 주변인물이 되는데다 잘난 사내놈이 등장하여 내껄 빼았기니 승질날테고 그러니 안보게 되는 것................

결론은 다양한 글이 나오려면 대여점 탈출 뿐이 없다고 생각해요.

[al****]

델피니아 전기는.. 주인공이 여자라기 보다는...
상징적으로 여성을 가진 남자 캐릭터죠..

여성 주인공의 무협을 몇번 본적 있습니다.
그러나 뭐... 재미있게 읽은 기억은 드물고 그것들이 성공한 예는 더 드물더군요.

당시에 유명하던 프로작가가 작성한 철화접 이었나?
당시에 히트작을 많이 내놓은 작가가 여주인공을 가지고 써서 꽤나 입소문이 돌았었지만.....
완전히 망했죠.

남녀가 평등이라고하지만 역시 남자와 여자는 무언가 다른것 같습니다. 남자가 여성과 남성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제작된 무협이 어느정도 여성에게 이해받는 상황이지만, 여성이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제작된 무협은 이제 시장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판이나 다름없는데 독자가 거부감을 느낄만한 소재들을 골라봐야 통할 수가 없죠. 대표적으로 남자중심의 구조로 만들어지는 하렘물의 틀에 남녀만 바꿔넣어봐야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남녀의 인간으로서의 자격과 권리는 동등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전혀 다르니까요.

여자가 수많은 남자 깔아놓고 하렘 구축해봐야. 메이저로 갈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BL은 말할 필요도 없죠. 차라리 1:1의 순수 순애물로 가는게 더 매력적이겠죠.

여주인공의 무협을 성공시키려면 여주인공이었을때 통하는 재미요소들에 대하여 연구가 필요한데, 성공한 작품수가 적으니 패턴이 거의 고정적인 인터넷 연재물들에서는 여성무협이 성공하기가 곤란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쪽이던 정말로 창의적인 프로작가들이 제대로 정립시키지 못하면 여성무협은 영원히 마이너로 남을 수 밖에 없겠죠.

[포프]

에 영웅문을 생각하고 댓글을 읽었는데 아닌거같네요
"우리 용녀 고모 왜 까나여 ㅜㅜ"라는 댓글 달려다 멈칫 해봅니다

[고객님]

판타지든 무협이든 여주인공은... 좀꺼려지네요... 이유는... 뭐라 설명하기가 참 쉽지않은... 이유생각하기전에 일단 꺼려지고본다는;;;

[꼬마a]

여주인공인 소설이 원체 드물어서 그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찾기가 어려운게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