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복식에 대한 묘사가 좋았던 소설들 혹시 있으신가요?
뭐....외국계 소설빼고 국내 환상문학중에서 말이지요.
글을 쓰다보면 사람의 외모나 복식같은것을 작가는 머릿속에 구상해 놓죠. 그런데 구체적인 얼굴의 모습이나 복식이 묘사를 글로 옮기는 것은 상당히 힘든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점점 미디어 영상메체에 너무 쉽게 젖어든 이런 시대엔 말이지요.
아마도.."드래곤의 신부"의 작가이신 김해숙님이 참...그런부분에서는 복식묘사가 치밀했는데 말이지요. 그 소설은 복식묘사 때문에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비록 작가의 근황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작가는 패션계에서 일을 하시는지 전공이셨는지 정말 복식묘사가 멋진 글중 하나임은 틀림 없습니다.(물론 이 작가의 인물의 외형 묘사또한 멋지죠)
묘사란 자칮 줄거리만 ...스토리만 쫒는 일부의 독자 분들에겐 거추장 스러운 부분이 될지 몰라도 묘사야 말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아닌 소설에서는 가장 중요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일 터인데.
그중에 인물대한 묘사는 뭐랄까 대충 어스르하게 머릿속에 설정한 캐릭터에 점을찍는 그야말로 화룡점정이 아닐까 합니다.
스토리는 상관없이 복식및 외향 묘사가 뛰어났던 국내 소설혹시 추천해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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