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십니까?

머리를 피슝피슝 지나가버린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소설을 전체적으로 재밌게 해줄 것이고, 소재를 더욱 참신하고 유쾌하고 고갈되지 않게 만들어주는 아이디어.

하지만 그것을 적용시키기에는, 기존의 쓴 글이 와르르 무너지게 되어 리메이크가 필요한 시점, 하지만 놓치기에는 아깝고, 기존의 개념을 더욱 확충 시킬 수 있는 소재!!

소설을 100여편 쓴 뒤에 생각난 이것을 어찌하시겠습니까 -_-;

다른 분들은 완결 후 주입하실건지, 아님 글 하나하나에 수정하시고 후에 통보를 하실건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보수하실건지 사뭇 궁금하네요 ^^

(전 이미 통보해두어서 걱정은 없건만.. 움헛헛.. 시간 엄청 잡아먹게 생겼네요 -_-)

[탁월한바보]

하지 마. 포기하면... 편해.

[별가別歌]

일단 외전 형식으로 추가합니다. 늅늅. 아니면 일단 비밀글로 작성해두고 나중에 생각합니다.

[호연(晧然)]

저는 될수있음 수정을 안할라고 한다는...한번 건드리기 시작하면 어찌그리 마음에 안드는게 많은지 수정은...흠...뒤에 뒤에 가서나 생각하려고 하는데...뭐, 그때 그때 워낙 마음이 다르니 ㅋㅋ

[남철우]

차기작에 쓸겁니다(응?)
그런데 만약 꼭 본편에만 해당된다고 하면
패스하렵니다.

[百業]

너무 욕심을 부리면 글의 전체적인 흐름이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물론 새로 떠오른 아이디어를 적용할 적재적소가 있다면 시도해볼만 하겠지만 많은 경우 좀 부자연스럽거나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게 마련이지요. 심한 경우 그 하나때문에 글 전체가 엉망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독자들도 워낙 수준이 높아서 어떤 부분이 전체적인 흐름에 방해가 된다거나 또는 어거지로 끼워넣은 듯한 느낌을 그대로 받습니다.

그러므로 글을 씀에 있어서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글의 진행에 더 도움이 됩니다.

[준한.]

1부를 완결내고 2부로 넘어가면서 적용시키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