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휩쓴 전쟁. 그 뒤에 일어난 세계정부.
세계정부 아래에서 안정을 되찾아가는 세계.
그때 갑자기 나타나는 몬스터, 비스트Beast.
비스트의 등장과 동시에 나타난 능력자들.
자신의 분신, 아미트를 데리고 있는 자들.
‘적어도 난 당신들 같은 어른은 되지 않아.’
당신들처럼은 되지 않아. 적어도 난…차라리 무시하고 방관자가 되면 됐지 당신들처럼 어중간하게 걸쳐있진 않겠어.
난 그렇게 생각했다. 그게 날 아직까지 이 세계에 붙잡고 있는 생각. 나는 방관자. 모든 일에서 한 걸음 물러나서 단지 지켜보기만 하는 방관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건 내 뜻대로 되어 주지 않았다.
『만나서 반가워, 나의 페루심.』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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