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안:
대륙 동쪽 반을 차지한 종족. 목본(木本)식물, 즉 나무의 속성을 몸에 지니고 태어나며, 많이 살면 2000년을 족히 사는 종족. "열 번 찍을 자신이 있으면 덤벼 봐."
그라시안:
대륙 서쪽 나머지 반을 차지한 종족. 초본(草本)식물, 풀의 속성을 몸에 지니고 태어나며, 적게 사는 속성(한 해 살이)은 1년을, 많이 사는 속성(여러해살이)은 1년을 주기로 매번 다시 태어나는 종족."섣불리 건드렸다간 독이 오를 걸."
대륙 중앙을 거대한 뱀처럼 가로지르는 '국경 숲'을 사이에 두고서 두 종족이 신경전을 벌이는 이야기.
...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 미묘한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다치고 죽고 싸우고 보듬는, 한 사내, 또는 한 사내와 여러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가시나무의 속성을 지니고 태어나 싸우는 방법'만' 배우며 살아온, 무언가를 '바라는' 방법조차 모르던 사내가 점차 인간을 배워가는 이야기..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연-커스 차일드<-를 찾으시면 됩니다. 원제는 커스 차일드였으나, 곧 커스드 차일드로 이름을 바꿀 겁니다. 독자 분의 건의가 있었던 관계로.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