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중원무협 못지않은 우리나라무협있으면...

지나중원무협콘텐츠 못지않은 우리나라의 무협콘텐츠는 없을까요?

우리나라 무협소설의 편중이 지나중원무협에 집중되는 것 같아 아쉬워요. 우리나라의 전통(고유)의 무협콘텐츠로 지나중원무협 못지 않은 무협소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지나중원무협의 배경이 되는 중원대륙, 주인공들은 대부분 지나인이라 마음에 들지 않아요. 우리나라 무대와 우리나라 사람이 주인공인 작품, 우리나라의 무공이 중심인 무협소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한 다]

그건.. 사극같은건가요?
글세요... 어찌쓰던 중국무협.. 아류 이상은 안될것같은데..

무협이라는 타이틀이 들어간 이상 그건 무조건 중국소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호전이나 서유기만큼의 역사도 있고요

한국은.. 구운몽같은 정도면 괜찮겠네요

어찌됬든 저거 재밌으니 비슷하게 똑같이 만들어 보자는 말씀아니십니까

[[탈퇴계정]]

무협이 왜 무조건 중국 소재일까요? 우리나라에서도 협객은 많았습니다. 임꺽정이나 장길산이 허구 인물이라 해도 나름대로 모델은 있었습니다.

[이로드]

요새 반중정서가 심한데, 저도 중국인이 영웅인 소설엔 왠지 거부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전왕전기를 재밌게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건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 다 쓸어버리는 걸거에요.

무공의 원류가 어디였는지는 본지가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맹세]

한국식 무협을 쓰려면 그에 맞는 설정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조율해야 되기 때문에 대작가 선배님들께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언젠간 한국 무협의 기틀을 완벽에 가깝에 설정해서 멋진 책으로 보여주시는 분이 나오겠죠 ^^;

[한 다]

사각김밥님/ 임꺽정vs홍길동 이라도 써보면 괜찮을지도 몰라요

어찌됬든 무협의 원류는 중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엔 아류죠..
비슷하게 똑같이 만들면 자랑스럽겠습니까..
자랑스럽겠습니다.
태권V 봐요. 마징가를 완벽하게 표절했지만 한국대표 SF잖아요.
그렇게 따라서 만들면 되는 겁니다.
그게 문화죠~

[雪波]

현 우리나라 무협 중에는 권오단님이 연재하시는 이인이 있습니다

[멜체른]

무협이라 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꽤 잘쓴글인데 조회수는 낮은 글이 있죠. 배경은 한국적이구요. "바위나무" 한번 읽어보세요.

[너의여름]

주배경은 중원이지만 한국사람과 무술이 나오는건 '수박' 출판완결작 기억나네요... 강원산님이었던가;;

[새벽고양이]

권오단님의 이인 한번 보세요, 연재중임당

[딸기우유.]

이우형님의 무예가 생각나네요 ㅡㅡㅋ 출판소설입니다 ㅋ

[來人寶友]

한국 무협은....현대물이라면 모르지만.

과거를 배경으로 한데에는.... 중국쪽의 역사나 시대적 상황에대해서 아는것보다 많은것을 알기때문에 만들어지기 힘든것이 아닌가 합니다.

즉 조선, 고려등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칼을 들고 다니면서 주막에서 활극이 일어나고 하는것등이... 중국을 배경으로 일어나는것에 비해서.. 독자의 입장에서는 받아 들여지기 힘들다는 것이죠. (말하자면 거부감?)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는 중국을 잘모르기에 그럴수도 있겟다 라고 몰입하게 되지만..

한국의 고대국가를 배경으로의 무협에서의 주인공의 활동은.... 독자가 받아 들이기에 좀더 제약이 심할듯 합니다.

같은 조건이면 잘모르기에 넘어갈수 있는 중국 배경을 읽기에는 편하다는 뜻입니다.

작가분들도 그런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것이겟죠..

[whomi]

무협이라는 특성상 한반도에서만 활동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무대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 합니다.

결국 무술을 익힌 이후에는 대륙전체를 발아래 두고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할텐데... 게다가 대륙 최고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꼭 한반도로 돌아오지않고 대륙에 주저앉을 경우가 만다고
한다면.... 굳이 한반도출신 주인공을 주인공으로 잡을 필요가
없어진다는 결론이 나오고 말지요...
차라리 기존의 틀에서 한반도 무술가의 영향을 받았다 정도로
타협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그런 책들도 있지요..)

결국 한반도라는 제한적 무대를 바탕으로 무협의 상상력을
펼쳐가기에는 무협이라는 틀이 너무 큰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