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 게임 소설이라고 하면 캡슐 뭐시기에 들어가서 뒷산 산책하듯 퀘스트 하면 히든 클래스 발견, 엔피씨에게 말만 걸면 히든 퀘스트, 아무도 안 올리는 스텟 주인공 혼자 찍어 킹왕짱.
맞죠? 솔직히 말해서 이 소설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주인공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여차저차해서 게임 세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게임? 아닙니다. 1인용 RPG게임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용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마왕도 아닙니다.
네,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용사에게 경험치와 레어 아이템을 헌납하는 도시락용 중간보스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시시각각 주인공을 썰어버리려 다가오는 용사의 마수. 윗줄이라는 마왕은 지 생각해서 용사가 싹 트기 전에 잘라버리자는 말을 무시하고 맙니다.
자, 어쩌시겠습니까. 가만히 앉아있다가 용사에게 경험치와 레어 아이템 헌납하고 생을 마감하시겠어요?
아니면 주인공을 역관광(...)하고 마왕까지 해치워서 신세계의 신이 되어 예쁜 여캐릭터들을 끼고 낙원에서 사시겠습니까?
작렬하는 오마쥬, 폭발하는 개그 센스로 무장한 개그 판타지, 구경하고 싶지 않으세요?
키리샤 DX의 오덕킹입니다.
Ps. 오덕킹 정식 제목 공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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