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빠릿빠릿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합니다. 여기저기에 구멍도 나고요. 여덟번째 신청 일러스트도 이렇게 뒤늦게 결과물을 내 봅니다.
신나게 그리긴 했는데, 나중에서야 견미님이 캐릭터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으셨다는걸 알았습니다. 아래는 견미님의 신청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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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견미 2008-07-27 18:15:52
우워워 -_- 소설끄적거리다 보게된 반가운 가일님의 글, 재충전한 재도전입니다!(뭐, 또 당첨안되면 다음 기회에 천번만버……ㄴ[퍽])
외모
검회색의 긴생머리를 찰랑거리며 밝은 모습을 항상 유지하는 20살의 여성. 도서관 관리직원인 공무원인만큼 평상시 정장을 즐겨입는다. 동그랗고 큰눈에 항상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가끔 평상복과 머리에 붉은 리본, 혹은 스카프를 즐겨 입는다.
의복(공무원복)
하얀색의 레이스가 달린 윗옷과 목부분에는 빨간색의 리본넥타이, 그리고 파란색의 조끼를 입고 있으며 단순한 채색의 착 달라 붙는 치마를 입는다.
성격
평상시 친한사람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편이며 속으로는 말괄량이 끼를 가지고 있는 여성.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며 당찬 아가씨라 뭇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녀가 가진 지식 또한 상당한 수준에 기억력 또한 굉장히 좋은 편. 수학 계산과 잡다한 지식에 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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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미지에 제대로 부합하나요? 신청을 받으면 항상 제 식대로 어레인지를 꽤 넣는 편입니다. 미소녀나 미청년 같은 느낌은 싹 빼버리기 위해 애를 쓰지요.
요즘 들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본업인 그림을 제쳐두고 얼마나 글쓰기에 공을 들일까? 하는 것으로 말이죠.
첫 번째 동기는 능력의 한계를 절감하는데서 오는 무기력이고, (제 한계는 270선작입니다!)
두 번째 동기는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글을 쓰는데 소모되는 시간을 아르바이트를 받는데 투자한다면 분명히 생활이 윤택해지거든요.
단순히 취미로 즐긴다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손쉽게 손을 떼기에는 지나치게 집념도 남았습니다.
말그대로 어찌해야 할지 갈팡질팡 하고 있답니다. OLT
[그런 고로 아홉번째 신청일러스트는 좀 나중에 받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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