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공의 서)라는 이야기를 연재 중인 마아니~ 미숙한 이야기 꾼 천공입니다.
그동안 몸이 좋지를 않아서 병원에 있는 관계로 연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나온지는 한 열흘 가까이 된 것 같으나, 그 동안 이 생각 저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요, 그러다 이제서야 올려보려 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비축분이라는 것이 하나도 없다보니 연재 주기는 일정치 않을 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선작하시고 한달이 넘는 연중에도 끝까지 기다려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연재는 내일 아침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많이많이 보아주세요.
죄송합니다. 잠시-------------
제 푸념을 조금 하겠습니다.
제 직업은 카메라를(방송용) 다루는 것입니다, 아니 것이었습니다.
막 입봉을 하면서 사장님께서 전격적으루다가 오더를 내리셔서 HD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F-900 이라는 그 당시 1억원짜리 카메라를 들고 제주도에 출장을 갔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좋은 그림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하루 2시간 3시간 자면서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 중에 한라산을 하루에 한번씩 네 번을 15~20Kg 정도의 장비들을 메고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근육통이 장난이 아니더군요.ㅠㅠ) 출장을 마치고 여의도 사무실로 복귀를 했는데 이틀 후부터 갑자기 발 뒷(꿈치)축이 너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병원에(개인병원) 갔더니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제 생각은 왠지 아닌 것 같았지만 의사가 그러니 우선은 믿었지요.) 두세달 그냥 푹 쉬라기에 사장님께 어럽사리 휴가 아닌 휴가를 받고 천안으로 내려와 쉬다가 무언가 찜찜한 마음에 순** 대학병원에 갔더니 병명이 바뀌더군요. 치료 시작하고 한참 후 별달리 차도가 없어 느낌이 이상해서 병원을 바꿨습니다. 서울 아* 병원으로 거기서 또 병명이 바뀌면서 치료를 시작했고 처음에 좀 차도를 보이다 말아서 다시 병원을 바꿔 한*대학병원에 갔더니 두 군데 병원에서 들었던 두 가지 병명을 들었고 치료를 시작해(중간에 샛길로 좀 샜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놔~~ 몸이 낳는다 해도 제 밥줄이면서 제 천직이라 생각했던 촬영을 할 수 있는 몸이 되지를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카메라를 손에서 놓고 싶지 않아서 재기를 노려보았더랬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몸이 괜찮아지면서 치료가 중단되고 가끔(3~4개월 간격으로) 약 타러 진료겸, 통원치료를 받게되며 다시 카메라를 잡았다가 3개월 여만에 재발했고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전 여전히 카메라를 놓기가 싫습니다.
아아~~ 인간사 새옹지마라던데 그것도 아닌 것 같네요.
다친지 4년째에 접어드니............으으 말짱 꽝!!
ㅠㅠ 저는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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