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규] 석중 - 진광불휘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8.06.15 02:18
조회
1,249

진광불휘(眞光不輝)라는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 석중입니다.  

이야기의 빠른 전개와 짜임새 있는 구성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본문중>

회전하는 묵창과 붉은 검은 또 한번 충돌을 일으켰다.  

선우혁은 묵창과의 충돌에 의해 발생한 고통을 참으며 그 반발력을 이용해 흑영살보의 가속도를 더했다.  

폭멸묵창(爆滅墨槍) 악중산은 공격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선우혁이 회오리 창의 반발력을 이용해 무서운 속도로 자신의 주위를 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악중산은 어둠보다 검은 그림자에 숨어있는 선우혁을 찾아내기 위해 멈춰선 채 기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찾았다.’  

콰르르르!  

폭발적인 힘을 실은 묵창은 묵빛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며 검은 그림자에 파고들었다.  

“분기혈참(分氣血斬)”  

동시에 짙은 그림자 안에서 소리가 터져나오며 수십개의 붉은 빛줄기들이 악중산을 덮쳤다.  

팽가의 무사들에게 펼쳤던 사방으로 분출되던 분기혈참(分氣血斬)이 아닌 한곳으로 침중된 분기혈참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슈슉슉-푹 스걱! 카아앙!  

무섭게 싸우던 두 절정고수의 움직임은 어느새 멈춰져 있었다.  

삼마회(三魔會) 청진지부 무사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엉켜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악중산은 선우혁의 옆구리에 박혀있는 자신의 묵창을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악중산은 의문이 가득담긴 표정을 짓는 것을 마지막으로 그의 얼굴은 여러조각으로 분리 되기 시작했다.  

푸우욱-!  

얼굴에서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분열은 목을 타고 내려와 가슴에까지 이어졌다.  

조각난 살덩어리들은 핏물이 터져나가는 압력에 퍼져나가다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집중된 분기혈참(分氣血斬)이 악중산의 상체를 난자한 것이다.  

살과 뼈가 뒤엉켜 있는 악중산의 모습은 끔찍함 그 자체였다.  

선우혁은 그 모습을 바라보다 옆구리에 박힌 묵창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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