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많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내공이 가득한 인기작가님 즐비합니다. 용대운님의 군림천하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희소식은 매달 신간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하지만!
문피아에서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바로 파릇파릇한 자유연재나 정규연재란에서 반짝이는 보물을 찾는 일. 이분들이 또 가까운 미래의 군림천하를 쓰실 분들이니까요.
판타지든 무협이든 쓸만한 소재를 찾아 그것을 맛깔스럽게 요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는 주로 판타지를 쓰지만 그래서 이따금 무협을 엿봅니다. 무협을 쓰시는 분들은 어떻게 그런 난관을 헤쳐나가시는지...
은거괴동!
이 무협은 설정부터 재미납니다. 은퇴한 무림인들이 모여사는
중국도 무협구 은거괴동 1번지(?)에서 일어나는 기괴한 고수들의 행보에 풍덩 빠져버린 주인공 독고천.
그런데 이 은거괴동의 구성원들은 그 면모가 하나같이 초고수에 속합니다. 광우병이라는 단어도 없었을 그 옛날의 맛있는 소고기를 쾌검으로 정량을 맞춰 잘라주는 가 하면 컴퓨터 파종처럼 밭이랑에 뿌렸다하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씨앗이 위치를 잡습니다.
소소한 에피소드와 함께 이어지는 묘사력도 글을 읽는 즐거움의 하나로 다가오고, 독고천의 유쾌한 행보를 읽다보면 어느새 은거괴동에 전입신고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30편을 살짝 넘긴 은거괴동.
아직까지도 그 동네의 무협신화를 모르는 분들께 살짝 귀띔해드립니다. 제목보다 재미있는 은거괴동에서 일어나는 통쾌, 상쾌, 유쾌한 이야기. 함께 전입신고하러 가볼까요? ㅎㅎㅎ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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